연희동성당 게시판
그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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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 아직도 그 ....을 알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날 어쩌려는 것인지 더더욱 모르겠다는 생각도했습니다...
자꾸 상처만 안겨주는데...
아마도 큰 사람 만드려고 그러나 보다..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알기 힘듭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에게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그 ....을 생각하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나에게 생긴 일들에 자꾸 그 ....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슬픈 것은 그 ....도 절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망만 하고 있는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슬프도록.. 기쁩니다...
오늘도 정말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마음을 다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 당신을 생각하면서 다시 웃었습니다...
아직은 입만 웃었지만.. 이제 눈도 마음도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신이 주신 이 위치에서.. 얻는 사랑들.... 상처까지도..... 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당신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우리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