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루카 1,29에서 마리아가 몹시 놀란 이유가 이미/벌써 루카 1,28에서 예수님의 잉태라는 성은(聖恩)을 입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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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ㅣ No.1986

 

1. 들어가면서

 

질문 1: 루카 복음서 1,29는, 루카 복음서 1,28에 기술된 [가브리엘 대]천사의 인사말을 듣고서, 곧바로 마리아가 몹시 놀랐다고 하는데, 바로 이러한 전후 문맥 안에서 마리아가 몹시 놀란 이유가, 바로 앞 절(루카 복음서 1,28)에 있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인사말을 듣는 순간에 예수님의 잉태라는 성은(聖恩, grace, 즉, 은총)을 이미/벌써 입었기 때문인지요??? 이 질문은 최근에 지인인 개신교회 신자가 한 질문입니다.

 

질문 2: 루카 복음서 1,29에서 몹시 놀랐다는 표현은, 전후 문맥 안에서,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요?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답변: 전혀 아닙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신 시점은, 루카 복음서 1,30-1,37에서 마리아가 [가브리엘 대]천사와 대화를 하고 난 후에, 루카 복음서 1,38에서 마리아가 이 천사로부터 전해들은 수태 고지(Annunciation)에 대하여 [자신의 자유 의지(free will)의 개입과 함께] 기꺼이 순명한(obedient) 바로 그 순간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88항 및 제494항).

 

2. 질문 1에 대한 더 자세한 답변

 

질문 1: 루카 복음서 1,29는, 루카 복음서 1,28에 기술된 [가브리엘 대]천사의 인사말을 듣고서, 곧바로 마리아가 몹시 놀랐다고 하는데, 바로 이러한 전후 문맥 안에서 마리아가 몹시 놀란 이유가, 바로 앞 절(루카 복음서 1,28)에 있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인사말을 듣는 순간에 예수님의 잉태라는 성은(聖恩, grace, 즉, 은총)을 이미/벌써 입었기 때문인지요??? 이 질문은 최근에 지인인 개신교회 신자가 한 질문입니다.

 

2-1. (질문 1에 대한 답변) 전혀 아닙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신 시점은, 루카 복음서 1,30-1,37에서 마리아가 [가브리엘 대]천사와 대화를 하고 난 후에, 루카 복음서 1,38에서 마리아가 이 천사로부터 전해들은 수태 고지(Annunciation)에 대하여 [자신의 자유 의지(free will)가 동의하는 자유로운 협력과 함께] 기꺼이 순종한(obedient) 바로 그 순간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88항 및 제494항).

 

2-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루카 복음서의 유관 구절들 뿐만이 아니라 이들이 인용되고 있는, 바로 위의 제2-1항의 답변의 근거에 포함되는,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488항제494항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157803&path=110610121307&page=212 <----- 필독 권고

(발췌 시작)

예정된 마리아


488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셨다” (갈라 4,4).  그러나 그분에게 “몸을 마련해 주시기” 129) 위하여 한 인간의 자유로운 협력을 바라셨다. 이를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당신 아들의 어머니로 삼을 이스라엘의 딸을 선택하셨는데, 그는 갈릴래아 나자렛의 한 젊은 유다 여인,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이며,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루카 1,26`-27)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예정된 어머니의 동의가 강생에 앞서 이루어져

          마치 어느 모로 여인이 죽음에 이바지한 것처럼 그렇게 또한 여인이 생명에

          이바지하기를 바라셨다. 130)

 

-----

129. 히브 10,5 참조.
130. 교회 헌장, 56항. 61항 참조.

-----

 

[...]

 

494 남자를 모르면서도 마리아는, 성령의 힘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을 낳으리라는 잉태 예고를 받았을 때,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고 144) 확신하며, “믿음의 순종으로” 145) 응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8) . 이처럼 마리아는 하느님 말씀에 동의함으로써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다. 마리아는 온전한 마음으로 아무런 죄의 거리낌도 없이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받아들이고, 당신 아드님의 인격과 활동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쳐,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으로 아드님 밑에서 아드님과 함께 구원의 신비에 봉사하였다. 146) 

 

          이레네오 성인의 말씀대로 “동정 마리아는 순종하시어 자신과 온 인류에게 구원의

          원인이 되셨다.” 147) 그와 더불어 적지 않은 옛 교부들이 “처녀 하와가 불신으로

          묶어 놓은 것을 동정녀 마리아가 믿음을 통하여 풀어 주셨다.” 148)고 말한다.

          그리고 하와와 비교하여 마리아를 “살아 있는 이들의 어머니” 라 부르고, 더 자주

          이렇게 주장한다. “하와를 통하여 죽음이 왔고, 마리아를 통하여 생명이 왔다.”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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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루카 1,28-37 참조.
145. 로마 1,5 참조.
146. 교회 헌장, 56항 참조.

147. 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 3, 22, 4: SC 211, 440(PG 7, 959).
148. 성 이레네오, 「이단 반박」 , 3, 22, 4: SC 211, 442-444(PG 7, 959`-960) 참조.
149. 교회 헌장, 56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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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2-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유관 항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vatican.va/archive/ccc_css/archive/catechism/p122a3p2.htm <----- 필독 권고

 

 

3.

 

작성 중입니다.

 

4.

선행 구속

 

작성 중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immacconc.htm <----- 필독 권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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