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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lee67] 쪽지 캡슐

2002-01-15 ㅣ No.9135

 

   한 소년이

 

   할아버지가 만들어 둔 구유앞에 앉아 울고 있었어요.

 

   그 때

     아기 예수님이 소년에게 물었어요.

 

 

’왜 우니 얘야 ? '

 

 

’예수님, 당신께 드릴 선물을 갖고 오지 못했어요.’

 

   .......

 

 

’네가 나에게 줄 것이 3가지 있단다.  줄 수 있겠니 ? ’

 

 

’뭔데요 ?

 

  자동차, 새로산 잠바, 로버트, .... 예수님 그것 말인가요 ?

 

  약간 아깝지만 드릴께요.’

 

 

’그게 아니란다 !

 

  그런것 때문에 내가 사람이 된 것이 아니란다’

 

 

’그럼 뭔데요. ?’

 

 

’첫째, 네 마지막 성적을 줄 수 있겠니?’

 

 

’하지만 예수님 ! 이번 마지막 성적은 ’미’밖에 못받은걸요.’

 

 

’그래 나는 벌써 알고 있다.

 

  사람들은 나에게 좋은 것만 주려고 한단다  그렇지만 아니란다’

 

 

 

’예, 드리겠어요.’

 

 

’두번째는 네 우유컵을 나에게 줄 수 있겠니?’

 

 

’그건 벌써 깨진걸요.’

 

 

’그래,

 

  바로 네가 살아가면서 깨어지고 실수할 때

 

  그것을 늘 나에게 갖고 올 수 있겠니?’

 

 

 

’예, 드리겠어요.’

 

 

 

’세번째는 네가 엄마한테 한 말을 나에게 가져올 수 있겠니?’

 

 

’예수님, 사실은 제가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식탁을 미니까 컵이 깨졌다고 했지만 사실은

 

  제가 고의로 깨뜨렸어요.’

 

 

 

’바로 그것을 나에게 가져오렴,

 

  살면서 너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네 맘이 아닌 말을 할 수 있지.

 

  그 러 나

 

  그 순간 나를 생각하고 나에게 가져오렴.

 

  그러면 내가 온전하게 해줄께.’

 

’가져올 수 있겠니 ?

 

 

  나는 그것 때문에 이 세상에 왔고

               너의 구세주가 된 것이란다.’

 

 

 

’네 ... 예 수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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