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오늘 아침 일찍 성자초등학교길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차들을 타고 우리는 죽산성지로

떠났습니다.

차안에서 묵주기도와 성지순례에 임하는 우리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간식도 먹고 그러고나니 죽산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부산스럽게 시작이 되긴 했지만...

아무튼 성지 잔디를 뱅 둘러 묵주알을 따라 묵주의 기도를 바치고 >>>순교자 묘 앞에서

103위 순교성인호칭기도를 하고 >>> 십자가의 길을하고 >>> 성체조배를 하고서는...

점심식사 준비를 했죠...

맛나게 점심을 먹고 정리를 하고서 1시 30분정도에 다 함께 모여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죠

사행시 오행시도 지어보고 퀴즈도 맞추고..^^

시제는 "죽산정지" "성지순례" "순교자성월" 이었고 각 구역별로 다양하고 재미있고

또 뜻깊은 내용들을 발표해주셨습니다.

그때 홀연히 나타나신 우리의 호프 신부님..^^

신부님께선 피정을 마치시고 오셨죠..

정리의 시간도 끝나고 미사참례의 시간...

의자에 앉아서 미사참례하던 버릇이 있어서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옛 선조들께선 이렇게 미사참례를 하셨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미사에 임했지요...

미사후에 다시 왔던 차로 이동을해서 다시 우리 자양2동으로 왔지요...

올때도 물론 차 안에서 묵주기도 그리고 삼종기도를 하면서

끝까지 성지순례를 조용히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지냈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차량문제 때문에 화가나셨던 분들도 있으셨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가 우리 본당 가족들이 함께 행복할수 있었던 날 이었음은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뿐 아니라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시간들이 지속될수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