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수산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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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suhochunsa] 쪽지 캡슐

2000-10-14 ㅣ No.3158

수산나님!

 

 오늘은 제가 돌아온 탕자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리죠. 잘 아시죠? 너무나도 유명한

 성서말씀이에요. 이 그림의 주제는 루가복

 음 15장11-32절에 나오죠. 죄 많은 인간을

 용서하고 감싸주는 하느님의 사랑이 아들을

 끌어안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에요. 이 그림에서요. 잘 보시

 면 아들의 어깨 위에 올려놓은 두 손의 모

 양이 다른데, 투박한 오른손은 아버지의 손

 을, 왼손은 어머니의 손을 뜻한데요. 이 그

 림을 그린 화가가 렘브란트라고 하는데요,

 손의 모습을 달리 표현함으로써 하느님이

 간직한 부성과 모성을 함께 그릴려고 했데

 요. 처음에 저도 참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렇게 방황하던 아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가 있을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저희가 그렇게 쉽게 이해한다면 저희

 가 신이겠죠? 오늘은 주말이네요. 항상 수산

 나님에게 이 아버지의 사랑같은 주님의 사랑

 이 듬뿍 있기를 기도합니다.

 수산나님도 오늘 저녁에는 집에 돌아오시는

 아버님을 위해서 기도해 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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