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나는 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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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신문 방송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인간 말세가 아닌가 하며 흥분하곤한다. 하지만 뒤돌아 주위를 살펴보면 남 모르게 사랑을 실천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덕분에 이 세상은 그래도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우리 역시 이 쌀쌀한 가을에 우리 가까이에 있는 너에게서 단점은 조금 덮어주고 진실로 좋은점을 찾아내어 너를 알고 그래서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임, 단체 그 곳에서 내가 먼저 따뜻한 모닥불을 지펴야 하리라 생각하며 좋은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나는 너의 좋은 데를 안단다. 우리가 길가며 만나는 이마다 그렇게 말한다면 이 세상 더 밝아지지 않을까요
나는 너의 좋은 데를 안단다. 우리가 서로 부드럽게 대한다면 이 세상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울까요
미덥고 정답게 손 잡을 때마다 그렇다고 마음으로 알게 된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복될까요.
나는 너의 좋은데를 안단다. 우리와 더불어 길가는 이들이 우리의 좋은데를 보아 준다면 우리의 인생은 한결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