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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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csha] 쪽지 캡슐

2001-03-13 ㅣ No.2641

                           

 

홍수가 빠지다.

 

  하느님께서 노아와, 배에있던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들의 생각이나셔서 바람을 일으키시더니, 물이 빠지기시작하였다. 땅밑 큰물줄기와 하늘구멍이 막혀 하늘에서 내리던 비가 멎었다. 그리하여 땅에서 물이 줄어들기 시작한지 백 오십일이되던날인 칠월 십칠일에 배는 마침내 아라랏산 등마루에 머물렀다.  물은 시월이 오기까지 계속줄어서 마침내 시월 초 하루에 산봉우리가 드러났다.

 

 

  사십일 뒤에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배의 창을 열고 까마귀 한마리를 내보내었다,

 

 그 까마귀는 땅에서 물이 다 마를 때까지 이리저리 날아 다녔다. 노아가

다시 지면에서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비들기 한마리를 내 보내었다. 그 비둘기는 발을 붙이고 앉을곳을 찾지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물이 아직 온땅에 뒤 덥여 있었던 것이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비둘기를 받아들였다. 노아는 이래을 더 기다리다가 그 비둘기을 다시 내보내었다.

비둘기는 저녁때가되어 되돌아왔는데 부리에 금방딴 올리브 이파리을 물고있었다.

 

 

그제야 노아는 물이 줄었다는것을 알았다.노아는 다시 이래을 더기다려

비둘기를 내어보냈다. 이번에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노아가 육백한살이 되던 해 정월 초하루, 물이 다빠져 땅은 말라있었다.

노아가 배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지면은 말라 있었다.

 

배에서 나오다

 

  이월 이십 칠일, 땅이 다 마르자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데리고 배에서 나오너라. 새나 집짐승이나 땅에서 기어다니는 길짐승까지, 너와 함께있던 모든 동물을 데리고 나와 땅위에서 떼지어 살며 새끼을 많이 낳아 땅위에 두루 번져나게 하여라, 노아는 아네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데리고 배에서 나왔다.들짐승과 집짐승과 새와 땅 위을 기어다니는 길짐승들도 그 종류

별로 모두 배에서 따라 나왔다.

  노아는 야훼 앞에 제단을 쌓고 모두 정한 들짐승과 정한 새 가운데서 번제물을 골라 그 제단 위에 바쳤다. 야훼께서는 그 향긋한 냄새을

맡으시고 속으로 다짐하셨다.

 

       " 사람은 어려서 부터 악한 마음을 품게 마련,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다시는 전처럼

         모든 짐승을 없애버리지 않으리라,

         땅이 있는한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밤과 낮이 쉬지 않고 오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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