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오래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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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bastiano] 쪽지 캡슐

2000-04-10 ㅣ No.795

찬미 예수님.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근래에는 본당 홈페이지 작업을 생각하다가 글을 올리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는 부활에 대대적인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은 우리 홈페이지 팀의 최귀봉 돈보스꼬 형제님과 김창희 하상바오로 형제님, 그리고 사무실의 김명희 카타리나 자매님께서 수고해주시고 계십니다.  

요즘 가장 큰 작업은 우리 성당을 사진에 담아서 올리는 작업입니다. 우선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몇 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잘 나온 사진을 엄선해서 두번째 페이지를 단장할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눔"방에 '그냥 드립니다' 코너와 '교우점포/직업' 코너를 신설하였습니다. '그냥 드립니다'는 쓸만한데 쓰지 않고 있는 것을 필요하신 분께 그냥 드리고 혹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수소문할 수 있는 코너이고, '교우점포/직업'은 말 그대로 우리 교우들의 점포나 직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어제 우리의 건각들이 농구경기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신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오늘 본당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교우분들이 오셔서 성당 구석구석 쓸고 닦고 밀었습니다. 정말 성당을 우리집처럼 정성들여 닦아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근황을 말씀드리면...

입이 부르튼 것으로 여러분께서 염려를 해 주셔서 죄송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일명 "판공주간"입니다. 이 근방 신부들이 상부상조하면서 판공을 드립니다. 우리 본당에도 여러 손님 신부님들이 오실 예정이고 권신부님과 저도 몇 군데 본당에 가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판공성사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사순시기도 후반부로 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점점 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인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면서 성지가지를 축성할 것이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수난복음'을 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간인 성주간에 예수님의 수난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성금요일에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절정에서 예수님의 부활로 넘어가게 됩니다.

정말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우러나오는 그 풍성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깊이 묵상하는 요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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