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청년 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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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호 [cfniel] 쪽지 캡슐

2000-07-18 ㅣ No.1490

+  찬 미 예 수

 

청년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함께한다는 것은 함께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을 여행해도 또 아무리 화려한 곳을 보아도 함께하는 이가 편하거나 즐겁지 않다면 어찌 그 시간이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중계동 청년들은 퍽이나 좋은 시간들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작은 공소에 주변 여건이 여름 캠프를 하기에 적당한 곳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보석같은 청년들과 형제 자매들이 있었고, 그들은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준 M.E부부들이 있었으니까요.

 

하나의 마침은 새로운 시작이라 했던가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매년 돌아오는 여름이지만 매년 무사히 끝나기를 기도하는 것은 사제의 습관적인 바램만은 아닙니다.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기에 올 여름이 보다 뜻 깊게 끝나기를 다 함께 기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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