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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서 18장 1절~4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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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8-01-13 ㅣ No.7704

 
 
 
 
     18장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1절: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절: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절: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제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절: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 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절: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절: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절: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시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9절: 예수님께서는 또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맒씀하셨다.
 
 10절: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절: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절: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절: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것이다."
 
 
 
     어린이를 사랑하시다
 
 15절: 사람들이 아이들까지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6절: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7절: 내가 진실도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18절: 어떤 권력가가 예수님께,
       "선하신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1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20절: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간음해서는 안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21절: 그가 예수님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절: 예수님게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이르셨다.
       "너에게 아직 모자란 것이 하나 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러라.
       그려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3절: 그는 이 말씀을 듣고 매우 슬퍼하였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이다.
 
 24절: 예수님께서는 그가 매우 슬퍼하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절: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26절: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27절: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
 
 
 
     따름과 보상
 
 28절: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가진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하느님의 나라 때문에 집이나 아내,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사람은,
 
 30절: 현세에서 여러곱절로 되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수난과 부활을 세 번째로 예고하시다
 
 31절: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고 가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제 사람의 아들에 관하여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32절: 사람이 아들은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념겨질 터인데,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며 침 뱉을 것이다.
 
 33절: 또 채직질하고 나서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4절: 제자들은 이 말씀 가운데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였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 감추어져 있어서,
       말씀하신 것을 알아듣지 못하였던 것이다.
 
 
 
     예리코에서 눈먼 이를 고치시다
 
 35절: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절: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절: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주자,
 
 38절: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절: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바지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절: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절: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절: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따.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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