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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서 20장 1절~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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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14 ㅣ No.7706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삼다
 
1절 : 예수님께서 어느 날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수석 사제들
      과 율법 학자들이 원로들과 함께 다가와,
 
2절 :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또 당신에게 그러한 권한
      을 준 이가 누구인지 말해 보시오."
 
3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4절 :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5절 : 그들은 저희끼리 서로 의논하였다. "'에서 왔다.'하면, '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말할 것이오.
 
6절 : 그렇다고 '람에게서 왔다.'하면, 온 백성이 요한을 예언자로 확신하고 있으니 그들이
      던져 우리를 죽일 것이오."
 
7절 : 그래서 그들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8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하지 않겠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9절 : 예수님께서 백성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인들에게 내주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었다.
 
10절 :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포도밭 소출에서 얼마를 내놓으
       라고 하였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11절 :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도 매질하고 모욕하고 나서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12절 : 그리고 또 세 번째 종을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상처를 입히고 내쫓아 버렸다.
 
13절 : 그래서 포도밭 주인은, '어떻게 할까?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야겠다.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고 말하였다.
 
14절 :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서로 의논하면서,
 
15절 : 그를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절 :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똑바로 보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이렇게 기록된 말씀은
       무슨 뜻이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18절 :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누구나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19절 : 율법 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당장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백성이 두려웠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20절 : 그리하여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선량한 사람처럼 꾸민 앞잡이들을 보내어 예수님의
       말씀을 빌미로 그분을 붙잡게 하였다. 예수님을 직권과 사법권을 가진 총독에게 넘기려
       는 것이었다.
 
21절 :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올바르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가리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신다는 것을
       압니다.
 
22절 : 그런데 저희가 황제에게 조세를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23절 :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교활한 속셈을 꿰뚫어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4절 : "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라. 누구의 초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절 :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26절 :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빌미로 백성 앞에서 그분을 붙잡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답변에 경탄하며 입을 다물었다.
 
부활 논쟁
 
27절 :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절 :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남기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절 :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절 : 그래서 둘째가,
 
31절 :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절 :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절 :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절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절 :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절 :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37절 :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
       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절 :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39절 :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스승님, 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절 :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다윗 자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41절 :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람들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42절 : 다윗 자신이 시편에서 말한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43절 :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44절 : 이렇게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45절 : 예수님께서는 모든 백성이 듣고 있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6절 : "율법 학자들을 경계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기를 즐기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며,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좋아한다.
 
47절 :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욱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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