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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서 2장 1절~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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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14 ㅣ No.7712

 
 
2장
카나의 혼인 잔치
 1절: 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절: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절: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
        구나." 하였다.
 
 4절: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
        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절: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절: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
        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었다.
 
 7절: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체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
        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절: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
        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절: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
         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
         군요."
 
11절: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
         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
         었다.
 
12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카파르나움
         으로 내려가셨다. 그러나 그곳에 여러 날 머무르지는 않으셨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마태 21,12ㅡ13; 마르 11,
16ㅡ17; 루카 19,45ㅡ48
 
13절: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절: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
         는 것을 보시고,
 
15절: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
         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절: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절: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절: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
         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절: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절: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
         이었다.
 
22절: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
        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
        씀을 믿게 되었다.
 
모든 사람을 아시는 예수님
 
23절: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
         이 그분께서 이르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24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
         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25절: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
         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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