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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4장 1절~5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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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15 ㅣ No.7714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시다
 
1절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요한보다 더 많은 사람을 제자로 만들고 세례를 준다는 소문을
      바리사이들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셨다.
 
2절 : ─사실은 예수님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준 것이다. ─
 
3절 :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다시 갈릴래아로 가셨다.
 
4절 : 그때에 사마리아를 가로질러 가셔야 했다.
 
5절 :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에 이르셨다.
 
6절 :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7절 :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8절 :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고을에 가 있었다.
 
9절 :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10절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11절 :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두레박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우물도
       깊은데, 어디에서 그 생수를 마련하시렵니까?
 
12절 : 선생님이 저희 조상 야곱보다 더 훌륭한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그분께서 저희에게
       이 우물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물론 그분의 자녀들과 가축들도 이 우물물을 마셨습
       니다."
 
13절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절 :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15절 :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16절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이리 함께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17절 : 그 여자가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한 것은 맞는 말이다.
 
18절 : 너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니, 너는 바른
       대로 말하였다."
 
19절 :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20절 :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21절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아,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22절 : 너희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23절 :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24절 :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25절 : 그 여자가 예수님께,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 하였다.
 
26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27절 : 바로 그때에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께서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아무도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또는 "저 여자와 무슨 이야기를 하십니까?"
       하고 묻지 않았다.
 
28절 :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고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29절 :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30절 : 그리하여 그들이 고을에서 나와 예수님께 모여 왔다.
 
31절 : 그러는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께 "스승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절 :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시자,
 
33절 : 제자들은 서로 "누가 스승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 드리기라도 하였다는 말인가?" 하고
       말하였다.
 
34절 :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35절 : 너희는 '아직도 넉 달이 지나야 수확 때가 온다.' 하고 말하지 않느냐? 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수확 때가 되었다.
       이미
 
36절 : 수확하는 이가 삯을 받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알곡을 거두어들이고 있다. 그리하여
       씨 뿌리는 이도 수확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게 되었다.
 
37절 : 과연 '씨 뿌리는 이가 다르고 수확하는 이가 다르다.'는 말이 옳다.
 
38절 : 나는 너희가 애쓰지 않은 것을 수확하라고 너희를 보냈다. 사실 수고는 다른 이들이
       하였는데, 너희가 그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39절 :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여자가 "저분은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혔습니다." 하고 증언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40절 : 이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르시기를 청하자, 그분께서는
       거기에서 이틀을 머무르셨다.
 
41절 :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42절 :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
 
왕실 관리의 아들을 살리시다
 
43절 : 이틀 뒤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절 :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절 :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절 :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절 :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절 :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절 :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절 :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절 :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절 :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절 :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절 :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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