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피정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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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lanselmo] 쪽지 캡슐

1999-10-14 ㅣ No.1127

+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피정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일주일 떠나간 사이에 여전히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기쁩니다.

  꾸준히 불씨를 간직하며 참여하시는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숯불이 작은 불씨에서 전체로 번져 나가듯이

  우리들의 게시판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게시판 뿐 아니라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 이겠죠!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의 가르침 대로 삶을 산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들 각자가 작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불씨를 간직하고 있다면

  그 불씨는 점점 번져나가리라 확신합니다.  

 

  피정 동안 되돌아보고 느끼고 결심한 많은 것들

  저의 일상속에서 살아보고자 노력하렵니다.

 

  저의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따끔한 충고도 잊지 마시길.....

 

 

   (추신)

 

   가을날

   일상을 벗어나

   하느님안에서

   뜻을 같이하는 벗들과 더불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며  

   생각하고 느끼고 반성하고 힘을 얻고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누리기에 아쉬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여건이 허락치 않으시겠지만

   이 가을이 가기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내셔서

 

   하느님안에서

   자연과 침묵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희망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을 수 있기를 ....

 

   그 시간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새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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