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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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병 길 [yjohn] 쪽지 캡슐

1999-08-08 ㅣ No.212

안녕하세요.

땡돌이 신부입니다.

물난리와 무더위에 건강하신가요?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길동란이 너무 썰렁한데요. 이렇게 통신으로나마 길동의 소식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군요.

이번 캠프는 아무 탈없이 잘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아뭏든 모두들 함께 힘으로 모았다면 잘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난리로 고생을 하고 있어요. 마음으로나마 걱정과 염려의 정을 보내드립니다. 혹시 길동에서는 수해를 입으신 분들은 없는지요. 어려운 때일수록 모두가 서로 힘을 모아야겠지요.

저는 이 무더위에 모기와의 전쟁을 하면서 교육을 받고 있답니다.

이번에 제가 배치받는 부대는 양평에 있는 부대랍니다. 전방의 철책부대로 가면 좀더 현실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후방의 부대로 배치받게 되어 좀 쑥스럽습니다. 길동에서 빠르면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서 군종신부로 있어야 한다고 하니까 좀 그렇잖아요. 아뭏든 시간있으신 분들은 놀러오세요.

무더운 여름날 신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잘지내고 있는 윤신부가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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