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긴장됩니다... 신앙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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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JOSEPH7] 쪽지 캡슐

1999-07-20 ㅣ No.820

   드디어 내일이네요. 여름 행사 중 하나인 신앙 학교가...

저로썬 열심히 준비했지만 역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긴장도 되구요.  2학년 교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그리고 추적놀이는 잘 될까 등의 걱정이 아직도 맘속에서 사라지지 않는군요. 이제 7시간 앞으로 다가온 초등부 여름 신앙학교... 이제는 기대보다도 걱정이 앞서는군요. 후... 정말 긴장됩니다. 헤헤.

   그래도 이 일을 준비하면서 9일 기도때 말한 바와 같이 행복했고(물론 짜증날 때도 많았죠...) 정말 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느 게으름을 좀 피웠지만요...

   시작을 앞두고 정말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보조교사님들이 그 분들이십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여러분이 없었으면 이 일은 실패 그 자체였겠죠... 제가 불평 불만을 늘어놓으며 짜증을 낼 때 옆에서 같이 짜증내며 싫은 소리 하셨을 때 전 정말 이 분들이 정말 교사들을 닮아가고 있구나, 하고 기분 나쁜 중에도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로 대놓고 싫은 소리 한다는 것은 그만큼 친숙해 졌다는 사실 아니겠어요? 헤헤.

   이제는 긴장을 접고 편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잔치를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은 예수님께서 매꿔 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어린이들과 함께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해 주었으면 싶네요...

   그리고 신앙 학교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제가 감히 칭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어요. 힘드셨죠? 이제는 실전입니다. 정말 잘 하셨구요, 마무리도 최선을 다해서 해요.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다 같이 기대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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