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100>창 앞의 나팔꽃 넝쿨이 흔들리는 것을 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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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앞의 나팔꽃 넝쿨이 흔들리는 것을 보시고 지나가는 바람이 한숨짓는다 의심하실 양이면 그 푸른 잎 뒤에 내가 숨어 한숨짓는 줄 아세요.
그대 뒤에서 무슨소리 나직이 들리며 그대이름 멀리서 부른다 의심하실 양이면 좇아오는 그림자 속에 내가 있어 그대를 부른 걸로 생각하세요.
한밤중에 그대 가슴 이상하게도 산산히 흩어져 설레고 입술에 불타는 입김을 느끼시거든 눈에는 안 보여도 그대 바로 곁에 내 입김이 서린다고 생각하세요.
_베케르-
혼자 걷고 있어도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기뻐하고 있어도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슬퍼하고 있어도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내 맘속에 그리움으로 남아있는그대....그대는 언제나 나와 함께 ...기뻐하며 슬퍼하며......나와동행하리라 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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