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106> 내 인생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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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9-26 ㅣ No.7119

 

 

 

 

             

인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내 긴 의자는

 

 

잠시잠깐 앉았다 가는 사람도 있고

 

 

오래 전부터 계속 앉아 있는 사람도 있고

 

 

조금 전에 와서 앉은 사람도 있다

 

 

난 내 의자가 꽉 차서

 

 

보조 의자가 필요한 정도로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이많이 앉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잠시잠깐 앉았다 가는 사람들 중에

 

 

네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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