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사진]4.13일-주의수난 성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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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성당 [pndc] 쪽지 캡슐

2001-05-06 ㅣ No.1189

†찬미예수님

 

첨부 그림은 지난 4월13일 주의 수난 성 금요일 예식 사진입니다.  

 

                          (53 Frame)

 

’우리의 파스카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신’이 날에 교회는 주님이며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경배하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시작된 교회의 탄생을 기념하고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한다.

교회는 매우 오랜 전통에 따라 이 날 성찬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만을 거행한다. 본래 이 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도입되어 오늘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게 되었다.

십자가 경배는 4세기 말 예루살렘을 순례했던 에테리아(그 이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데, 처음에는 실비아라고 불렀으나 후에 에테리아 또는 에제리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가 서방 교회에 알려 8세기 초에 로마 예식에 들어오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때까지는 주님께서 수난하신 다음 부활하신 때까지 금식을 지키기 위하여

영성체를 하지 않았다. 그 후 성목요일에 성체를 모시는 관습이 들어왔으나 전례 개혁

전에는 집전 사제만이 성체를 받아 모셨다. 모든 교우에게도 영성체가 허용된 것은

1955년에 있었던 전례 개혁 이후이다.

 

이날은 일년 중 유일하게 성찬례가 없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 예식만 거행합니다. 특히 금육과 금식을 지켜야 하며, 이날 예식에는 주님의 수난기가 장엄하게 봉독되고 예루살렘 성지를 위한 특별헌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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