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송영욱 학사님의 아쉽지만 뛰어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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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samuel0872] 쪽지 캡슐

2000-05-26 ㅣ No.1285

5월 25일 저녁 8시 10분

신학교 진리관 3층 대강당에서는 ’광인들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연극 공연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무덥고 그 날따라 벌레도 많아 그야말로 최악의 환경에서 하는 공연이었지만 무려 5개월 동안의 기나 긴 연습으로 닦은 실력들이라 연극이 다 끝났을 때는 이런 연극을 볼 수 있었다는 데에 기쁨과 보람을 느낄 정도로 좋은 내용에 좋은 연기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연극이 끝난 후 각각의 연기자들의 본당에서 본당 학사님들께 꽃다발과 갈채를 드리려고 찾아 온 반면 송영욱 학사님은 아무런 축하나 좋은 연기에 대한 답례도 받지 못 했던 것이 아쉽다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저역시 후배이지만 아무런 준비도 못 해드렸음이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온통 땀으로 분장을 대신 한 듯한 학사님의 얼굴은 누구보다도 아름다웠음을 다시금 되새기며 연극을 보지 못한 석촌 성당 신자 분들께 이런 좋은 연극을 제대로 홍보 해 드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아직 저희 신학교 축제에 대한 미련이 있으신 분은 꼭 한 번 들려 주시길 바라며 송영욱 학사님을 위해 기도 많이 해 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대희년에 하느님의 은총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끝으로 연구 중 한 대사로 이 글을 끝맺고자 합니다.

’아직 연극은 끝나지 않았어!’  

첨부파일: ALMA 축제 일정표.hwp(2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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