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저로서는 엄청나게 부럽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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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중 [lee4301] 쪽지 캡슐

2001-09-08 ㅣ No.1626

왜냐면.. 음.. 나는 석관동 식구도 아니고 또한.. 목요일 정팅은 물론이요 ,번개는  더구나 당연지사로  못나가기 때문입니다.

 

에 제가 이렇게 침까지 흘려대며 부러워하는 까닭이 절대로 치킨때문이나 맥주 때문이라고는 생각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그대들이 모시고 사는(?) 신부님에 대한  부러움땜이랍니다.

 

사실  저는 술은 전혀 못하며 (그 점은 신부님과 공통점입니다^^)게다가 치킨같은것은  

 

보따리로 싸다 주셔도 그 보자기나 챙길 수 있을 정도랍니다.

 

 치킨 알러지가 있거든요. 그런데도 우리 대림동 정팅팀도  꼭 이상하게 정모니 번개니는  

 

다들 제가 못먹는 치킨집이고  게다가 그것뿐이면 말도 않겠습니다만 다들 저만(?) 빼고는  

 

술고래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모르게 부러움 때문이겠지만 여기에 수도 없이 거짓말을 하고말았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제가 적은 말 중 반이상이 거짓말 입니다.

 

  다음에 고해성사를 드리기로 하지요. ㅠㅠㅠ..

 

 

하지만 이것 하나는 진심입니다.

 

 여러분들 함께 사시는   신부님을 사랑하십시오. 어느분 할 것 없이요..

 

 두분이면 두분 , 세분이면 세분 다요..

 

 왜냐면 그분들은여러분들과 평생을 함께 하실 수는 없으시며 그점은우리가 여느데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공통점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만 (그래서 회자정리라고하나요..?) 그래도 보통의 다른 만남과의  다른점은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동안은  신부님들은 오로지 여러분만을 위해서 헌신하실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한 이별을  예정하고도 서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시고  또한 사랑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 왜 이리 제 마음이 쓰라릴까요?

 

그건 결코 저는  못 마신 맥주 때문도 아니고 못먹은 치킨 때문도 아닌데..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남편에게 퇴근길에 치킨 한마리  사오라고 해서  안주삼아 맥주나 마셔야지.

 

 (저희 남편직장앞에 있는 치킨 집이 굉장히 맛있거든요..)

 

 이상이구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대림동에서 술고래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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