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독수리 형제님들께 사과의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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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독수리 5형제들에게 드리는 사과의 인사
일요일 날 사전 예고도 없이 옆으로 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6월 22일) 사전 양해도 없이 옆으로 새삐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재경고교동창회의 부회장직을 수행하는 관계로 등산대회가 갑자기 개최되어 급히 山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 첫미사 때에 옥배 대인님을 멀리서 뵙고도 인사도 없이 그냥 토셨습니다. 워낙 급해서... 이 용문검객은 총알택시를 타고 아차산으로 달렸습니다. 그날 어떻게 교중 미사를 끝내곤 한잔씩은 하셨나요? 정말 송구한 마음 금 할길 없습니다. 양수산나 자매님께서 "확~ 조직에서 짤라버린다!"라는 말씀을 하실지도 몰라 불가피한 사유를 담은 사진 한장을 아래에 올립니다. 이를 입증하는 자료차원에서... 아래 사진 중앙에 낄낄대는 넘이 저랍니다.
또 하단부의 한 떼가리가 모여있는 곳에서 이빨까는 넘도 바로 용문검객이랍니다. 하오니 부디 통촉하여 주십시요.
금번 토요일 오후(6월 28일)에는 본당 옥상으로 올라가겠습니다. 곧 본당의 날을 맞아서 "감자전 준비"를 한다고 해서요. 사실은 6월 29일(일)에도 중요한 선약이 있지만(남한산성에서의 단합대회), 조직에서 짤리지 않기 위해서 급히 연기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그 모임은 7월 13일로 조정이 되었지요. 하여 고교동문들로부터 엄청 욕을 먹었지요. 넘들은 성당을 하루 빠지면 어디 덧나냐? 하면서... 그러하오니 부디 이러한 저의 성의만은 널리 해량(海量)하시옵소서!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흑~흑~흑~
2003년 6월 24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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