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 할아버지를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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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matkim] 쪽지 캡슐

1999-08-02 ㅣ No.440

안녕하세요? 저는 개신교 선교단체활동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선인이나 악인에게 동일하게 해를 비추고 비를 내리시는 주님을 배우고 싶습니다. 때로 가톨릭이 어떻네 하는 얘길 듣기도 하는데 참 마음이 아파요. 저는 언젠가 추기경 할아버지 자서전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추기경님의 얼굴과 손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할 때 이거구나 했습니다. 미약하지만 온유한 얼굴, 따스한 손에서 느껴지는 그런 아름다움을 지닌 할아버지가 저도 언젠가는 되고 싶습니다. 이건 제 마누라도 아는 사실인데요, 제가 장가를 안갔으면 아마 신부님 되었을 겁니다. 연3일 비가 와서 수해를 당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그런 사회가 되길 빌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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