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건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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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pumlike] 쪽지 캡슐

2000-07-17 ㅣ No.2741

안녕하세요?

음..본당게시판엔 오늘 첨 올라오네요...워낙 다른 곳을 헤집고 다니는것을 좋아하다보니...죄송합니다~~~~`

 

아마 건의하고 싶은 꺼리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방문을 두드리지않았을까 하네요..

 

뭐냐구요?  바로 에어콘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성당에 새로이 에어콘을 설치한것으로 압니다..많은 성당식구들이 힘을 모아서요...그런데.. 성당에 갈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그 에어콘의 한기가 어디까지 미치길 원하면서 틀어대는건지..신부님이 많이 더우신가?? 아님...혹여 하늘까지 닿기를 원하는 것은 아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헉헉 대다가 성당에 첨 발을 들여놓는 순간에는 그 처럼 천국이 없을겁니다..역시 들어오길 잘했어...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머리가 띵해지며...미사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 에어콘 온도가 몇일까?? 이거..순 에너지 낭비인데...이거 에어콘은 선풍기 30대의 전력이 소모된다는데....이 전기세는 또 누가 감당하는 거지?? 라는 식의 잡념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미사에 참여한 식구들이 많을때는 그 만큼의 적정온도가 중요하겠지요..하지만 그래 많지않는 미사시간에는 좀 온도를 높여도 상관은 없을꺼 같습니다..적어도 "다음번 미사올때는 긴팔을 준비해야겠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야 될꺼 같거든요...

 

여름, 건강하게 보내는 비결은 아마도 그만큼의 땀을 흘리는 거라고 합니다...

또 내것을 아껴서 남에게 줄수있다면 더 좋겠지요...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성당이라면 신자들이 그 정도는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저 혼자만 미사에 오면 이런 잡념에 시달리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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