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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cholaurentio] 쪽지 캡슐

1999-06-16 ㅣ No.85

비가 오네요. 수요일에 비라.. 항상 어떤 대상에,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어설픈 감성이 오늘도 작용해서 작은 글이라도 남길까 합니다. 완성되면 쪼매만 보여 드리죠. 헤..

 

여름행사에 관한 내용은 잘 보았습니다. 무척 힘들죠? 그렇지만 투철한 사명감으로 잘 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세종로 본당의 저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20일에 답사를 갈 예정이라니 저도 사정이 허락하면 함께 가보는 것이 좋겠군요.

 

8월 6-8일이라니 예정(제가 알고 있는 것)보다 늦추어졌군요. 한참 더울 때라 힘이 더들 것 같네요.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면 못할 게 없죠.

 

저는 시험이 끝나서 방학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학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시험 공부를 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전에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학년은 중간 시험기간에 지난 6년 동안 배운 것에 대한 종합시험을 보았거든요. 그 덕에 학기말은 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하..

 

오늘은 마지막 외출일. 뭐 방학을 앞두고 외출 할 일이 없지만 외출 학점은 따야 하니까..

(외출 하기 위해 학점이란 이름으로 꾸민 거죠) 보통 수요일이면 성가정 입양원으로 향해서 봉사를 하고 오는데 지난주에 이번 학기 마지막 만남을 가져서 방학 때 지속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명동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일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비오는 수요일인데 오늘도 회합하남요? 회합을 해도 이 글은 그 이전에 볼 수 없을테니 안부를 전해 달라는 얘긴 못하겠고, 비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 한송이를 받는 멋진 하루가 되길 희망합니다. 멋진 남자 친구 있죠?

 

그럼 오늘은 예서 맺습니다. 또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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