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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4052

게시판에 들어와 보면...  글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잘 읽고 가는 사람도 있고...

때론 좋은 글을 남겨.. 서로가 흐뭇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아주 가끔은 상식에 어긋나는 듯한 사람도 있어.. 인상을 찌뿌리기도 한다.  그리고 궁금하게 삭제해 버리는 사람도 있고...   또한 좋은 정보를 남기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일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곳이다... 그래서 언제나 여기에 들어오면 좋다...  

 

그리고 가끔은 잘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 또 첫인상이 서먹해서 다가가지 못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들어보고... 공감이 가기도 하고.. 친근해 지기도 한다.  좋은 곳이다.

그러니 우리 서로 소중하게 여길 만한 곳이다.  언제나 이곳에 들어오면 기분이 좋다.

 

마음을 터놓고 혼자서 이야기를 해나갈수 있어서 좋다.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고 회신을 달아주는 것도 좋다.  추천을 많이 해주어도 좋다.

그런데요...  가끔은 말만 이쁘게 하는 사람도 있네요...  생활이 그렇지 않은거 다 아는데...  아마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속마음이겠죠... 잘됐네요....  모두들 맘이 나쁜 사람은 없는거니까..  어쩌다 보니 그렇게 잘 못 된 경우도 있을 테니까...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는 거 말할 수 있는거겠죠....

 

글을 정말 잘 쓰는 사람도 있네요... 신부님, 형철이, 소영이가 ...  사람이 달라보이고... 이런 재주가 있었구나.. 새삼 놀라워요.. 많은 사람들의 장점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글은요... 읽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게 해줘요(떄로는)     .....  아무리 아름답게 써도 맘에 와 닿지 않는 글도 있고...  소박하지만 진실된 글도 있고요...  삶의 어려움을 썼지만..  희망으로 넘친다는 거 알구요...  화를 냈지만... 서로 아껴주는거 알지요....  

 

사실 음악들으면서 쓰니까... 왠지 더 오늘은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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