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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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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10-06 ㅣ No.3300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보내는 둘째 편지
 
예루살렘과 유다에 사는 사람들과 원로단과 유다가 프톨레마이오스 임금의 스승이며 기름부음 받은 사제 가문 출신인 아리스토불로스 님과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인사드리며 건강을 빕니다.
 
11 우리를 큰 위험에서 구원하시어 임금에게 맞서게 해 주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12 그분께서는 과연 거룩한 도성에 맞서 진을 친 자들을 몰아내셨습니다.
 
13아무도 당해 낼 수 없을 듯한 군대를 구 수령이 이끌고 페르시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나내아  여신의 사제들이 꾸민 속임수로 나내아 신전에서 박살이 났습니다.
 
14 그때에 안티오코스는 그 여신과 혼인한다는 구실로 벗들과 함께 그곳에 갔었습니다. 그는 혼인 지참금 명목으로 그곳의 많은 보화를 차지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5나내아 신전의 사제들이 그것들을 늘어놓자, 안티오코스는 부하 몇을 데리고 성소 경내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들어서자마자 사제들이 신전 문을 감가버렸습니다.
 
16 그리고 천장에서 비밀 문을 열고 벼락처럼 돌을 내리 던져 그 수령과 부하들을 쓰러뜨린 다음, 사지를 찢고 머리는 잘라 밖에 있는 자들에게 내던졌습니다.
 
17 사악한 자들에게 벌을 내리신 우리 하느님께서는 모든 일에서 찬미받으소서!
18 우리는 카슬레우 달 스무닷샛날에 성전 정결 예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알려 여러분도 초막절과 불의 축제를 지내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9 우리 조상들이 페르시아로 끌려갈 때, 당시의 경건한 사제들이 몰래 제단의 불을 가져다가 물 없는 저수 동굴 깊숙한 곳에 감추어 놓고, 아무도 그곳을 알아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20 오랜 세월이 흘러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알맞은 때가 되자, 페르시아 임금의 명을 받고 파견된 느헤미야가 그불을 감추어 둔 사제들의 후손들을 보내어 그것을 가져오게하였습니다.
 
 
21그러나 그들이 불을 찾지 못하고 진한 액체만 있더라고 우리에게 보고하자, 느헤미야는 그것을 떠 오라고 분부하였습니다. 희생 제물을 바칠 준비가 되었을 때, 느헤미야는 사제들에게 나무와 그 위에 놓인 것에 그 액체를 뿌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22 그대로 한 다음에 시간이 흐르자 , 그때까지 구름에 가렸던 해가 비치면서 큰 불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놀랐습니다.
 
23희생 제물이 타는 동안 사제들은 기도를 바쳤는데, 사제들뿐 아니라 모든 이도 함께 하였습니다. 요나탄이 선창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느헤미야를 따라 화답을 하였습니다.
 
24그 기도는 이러하였습니다. "주님, 주 하느님, 만물의 창조자, 경외로우시고 강하시며 의로우시고 자비하신 분, 홀로 임금이시며 선하신 분,
 
25홀로 아낌없이 베푸시는 분, 홀로 의로우시고 전능하시며 영원하신 분, 이스라엘을 모든 불행에서 구해 주시는 분, 저희 조상들을 선택하시어 거룩하게 하신 분,
 
26 당신의 백성인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치는 이 희생 제물을 받으시고, 당신의 이 몫을 지켜 주시며 거룩하게 해 주소서.
 
27 흩어진 저의 겨레를 한데 모으시고 이민족들 사이에서 종살이하는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며 배척받고 멸시받는 이들을 굽어 보시어, 당신께서 저희 하느님이심을 이민족들이 알게 해 주소서.
 
28 저희를 억누르며 오만하게 으스대는 자들에게 벌을 내리소서.
 
29모세가 말한 대로 당신의 백성을 당신의 거룩한 곳에 뿌리내리게 해 주소서."
 
30이어서 사제들이 찬미가를 불렀습니다.
 
31 희생 제물이 다 탄 뒤에 느헤미야는 나머지 액체를 커다란 돌들 위에 쏟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32 그대로 하니 불길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제단에서 빛이 비쳐 오자 그 불길은 사그라졌습니다.
 
33이 일이 널리 알려져 , 유배살이로 끌려가던 사제들이 불을 숨겨 놓은 곳에서 액체가 나와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이 그 액체로 희생 제물을 살라 바쳤다는 사실이 페르시아인들의 임금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34임금은 그 일을 확인한 다음, 그곳에 담을 치고 거룩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35그러고 나서 자기가 총애하는 이들에게 거기에서 얻은 많은 수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36 느헤미야와 그 동료들은 그 액체를 '넵타르'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정화' 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나프타' 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2
1 우리의 문헌에는 예레미야 예언자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는 앞에서 말한 그 불을 조금 가져가라고 유배자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2 그리고 예언자는 유배자들에게 율법서를 준 다음, 주님의 계명을 잊지 말고 금과 은으로 만든 우상들과 그 장식물을 보면서 생각만으로라도 현혹되지 말라고 지시하였습니다.
 
3그 밖에도 비슷한 말로 , 그들의 마음에서 율법이 떠나지 않게 하라고 타일렀습니다.
 
4 같은 문헌에 이러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신탁을 받고 나서 사람들에게 천막과 계약 궤를 들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올라가 하느님의 상속 재산을 본 그 산으로 갔습니다.
 
5거기에 가서 예레미야는 동굴 집을 발견하고 천막과 계약 궤와 분향 제단을 그곳에 안치하고 나서 입구를 막아 버렸습니다.
 
6그를 따라 간 몇 사람이 길을 표시해 두려고 다가갔지만, 그곳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7 예레미야가 그것을 알고 그들을 꾸짖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그 장소는 하느님께서 백성을 다시 한데 모으시어 자비를 보이실 때까지 알려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야 한다.
 
8그때에 가서야 주님께서는 저 물건들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리고 모세 위에 나타났듯이, 솔로몬이 그 장소가 특별히 성화되도록 청하였을 때에 나타났듯이, 주님의 영광과 구름도 나타날 것이다. "
 
9또 지혜를 갖춘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고 완공하면서 희생 제물을 바친 이야기도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10모세가 주님께 기도하였을 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희생 제물을 태운 것처럼 , 솔로몬이 기도하였을 때에도 불이 내려와 번제물을 살랐습니다.
 
11모세는 "속죄 제물을 사람들이 먹지 않았기 ㄸ대문에 불이 살라 버린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12솔로몬도 같은 모양으로 여드레 동안 축제를 지냈습니다.
 
13 위의 문헌과 느헤미야의 회고록에는 이러한 일들과 함께, 느헤미야가 도서관을 세우고 임금과 예언자들에 관한 책들과 다윗의 책들, 그리고 자원 예물에 관한 임금들의 편지를 모아들였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14 유다도 우리에게 닥친 전쟁 때문에 흩어진 책들을 모두 모아들였는데, 그 책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15 필요하시다면 그것들을 가져갈 사람들을 보내십시오.
 
16우리는 정결 예식을 거행하려고 하면서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도 이 축제를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17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백성을 구원하시고, 모든 이에게 상속 재산과 왕권과 사제직과 거룩한 예식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18 이는 그분께서 율법을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곧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를 하늘 아래 온 땅에서 거룩한 곳으로 모아들이시리라고 희망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큰 불행에서 건져 주시고 이곳을 정화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머리말
 
19유다 마카베오와 그 형제들의 이야기. 
대성전의 정화와 제단의 봉헌.
 
20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와 그의 아들 에우파토르와 치른 여러 전쟁,
 
21 유다교를 위하여 용감하게 싸울 영웅들에게 하늘에서 내린 현시들. 그리고 그 덕분에 그들이 얼마 되지 않은 수로 이 땅 전체를 차지하고 야만스러운 무리들을 몰아내어,
 
22 온 세상에 이름난 성전을 되찾고 이 도성을 해방시켰으며, 폐기되어 가던 법을 다시 확립한 이야기, 이렇게 주님께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그들을 대해 주신 이야기를
 
23키레네의 야손이 다섯 권의 책으로 펴냈다. 우리는 이것을 한 권의 책으로 요약하려고 한다.
 
24사실 통계 숫자가 너무 많고 자료가 방대하여 이 역사 이야기에 몰입하려는 이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여겨,
 
25우리는 이 책을 읽으려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외우려는 이들에게 편의를 주며 모든 독자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6요약하는 고역을 맡은 우리에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일은 땀을 쏟게 하고 잠을 빼앗아 갔다.
 
27그것은 잔치를 준비하여 손님들을 흡족하게 해 주는 일이 수월하지 않은 것과도 같다. 그런데도 우리는 많은 이가 고마움을 느끼도록 이 고역을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한다.
 
28모든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저자에게 맡기고, 우리는 줄거리를 요약하는 일에만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29새 집을 짓는 건축가는 집 전체를 살펴야 하지만, 칠하는 일과 꾸미는 일을 맡은 이는 장식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30어떤 사건으로 들어가서 그 일을 두루 살펴보고 각 부분을자세히 다루는 것은 원역사가가 할 일이다.
 
31그러나 이야기를 다시 편집하는 이에게는 간결한 표현을 쓰고 사건의 세밀한 내용은 생략하는 것이 허용되어야 한다.
 
32이상 말한 것에 덧붙일 필요 없이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자, 역사를 요약한 다고 하면서 그 역사의 머리말을 길게 늘어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시몬이 반역하다
 
3
1 오니아스 대사제가 경건하고 살고 악을 미워한 덕분에, 거룩한 도성에서는 사람들이 완전한 평화를 누리고 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다.
 
2 그때에는 임금들까지도 성소를 존중하고 최상의 선물을 보내면서 성전을 영화롭게 하였다.
 
3 아시아의 임금 셀레우코스도 희생 제물을 바치는 예식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자기 수입에서 지불하였다.
 
4벤야민 가문 출신으로 성전의 관리 책임자였던 시몬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이 도성의 시장 운영과 관련하여 대사제와 의견 대립을 보였다.
 
5 그는 오니아스를 꺾을 수 없었으므로 , 그때에 코일레 시리아와 페니키아의 총독으로 있던, 트라새오스의 아들 아폴로니우스에게 가서,
 
6 예루살렘의 금고에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가득 차 있어 그 액수를 헤아릴 수 없는데, 그 돈은 희생 제물에 드는 비용이 아니므로 임금의 권한 아래 둘 수 있다고 일러바쳤다.
 
헬리오도로스가 성전의 재물을 탈취하러 오다
 
7아폴로니우스는 임금을 만나 자기가 들은 대로 그 돈에 관하여 이야기하였다. 임금은 행정을 책임진 헬리오도로스를 뽑아 파견하며, 앞에서 말한 그 돈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8 헬리오도로스는 곧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 여행은 코일레 시리아와 페니키아의 성읍들을 시찰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 사실은 임금의 계획을 이루려는 것이었다.
 
9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도성의 대사제에게 영접을 받은 그는 자기가 들은 정보를 제시하며 무슨 이유로 이 곳에 왔는지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 그대로인지 물었다.
 
10 대사제는 금고의 돈이 일부는 과부와 고아들을 위한 기금이고,
 
11일부는 토비야의 아들로서 높은 지위에 있는 히르카노스의 기금이며, 또 사악한 시몬이 거짓으로 보고한 것과는 달리 그 돈은 다해서 은 사백 탈렌트와 금 이백 탈렌트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12 그리고 성소의 거룩함과 온 세상이 존중하는 성전의 위엄과 그 불가침성을 믿는 이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대사제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동요하다
 
13 그러나 임금의 명령을 받은 헬리오도로스는 그 돈이 반드시 임금의 금고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14 그러고 나서 그는 날을 잡아 그 기금을 조사하러 들어갔다. 그러자 온 도성이 적지 않은 근심에 잠겼다.
 
15 사제들은 사제 옷을 입고 제단 앞에 엎드려서 하늘을 향하여, 기금에 관한 법을 내리신 분께, 돈을 맡긴 이들을 위하여 그 기금을 안전하게 지켜 주십사고 간청하였다.
 
16대사제의 모습을 보는 이마다 마음이 괴로웠으니, 표정과 안색의 변화가 영혼의 근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17 공포에 사로잡힌 그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자기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18사람들도 무리를 지어 집 밖으로 뛰어나와 함께 탄원하였다. 성소가 곧 모독을 당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19젖가슴 밑으로 자루옷을 두른 여자들이 길을 메웠다. 집 안에 갇혀 있던 처녀들은 더러는 성문으로 , 더러는 성벽으로 함께 뛰어가고 또 더러는 창문으로 내다보며,
 
20 모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 탄원 기도를 바쳤다.
 
21군중이 온통 뒤섞여 엎드려 있는 광경과 큰 근심에 잠겨 불안에 떨고 있는 대사제의 모습은 애처로웠다.
 
22그들은 돈을 맡긴 이들을 위하여 그것을 안전하고 온전하게 지켜 주십사고 전능하신 주님께 간청하였다.
 
23 한편 헬리오도로스는 결정된 대로 실행하려고 하였다.
 
헬리오도로스에게 징벌이 내리다
 
24헬리오도로스가 호위병들과 함께 금고에 다가갔을 때, 영들과 모든 권세의 지배자께서 장엄한 현현이 이루어지게 하셨다.그래서 그와 함께 당돌하게 들어선 자들이 이 하느님의 힘에 놀라 넋을 잃고 겁에 질려 버렸다.
 
25 휘황찬란하게 무장한 말이 무시무시한 기사를 태우고 그들에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 말은 헬리오도로스에게 맹렬히 돌진하여 앞발로 그를 공격하였다. 그 말을 타고 나타난 기사는 황금 갑옷을 입고 있었다.
 
26 그리고 다른 두 젊은이도 나타났는데, 그들은 아주 건장하고 출중한 미남이었으며 눈부신 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헬리오도로스 양쪽에 한 사람씩 서서 채찍으로 그를 쉴 새 없이 때려 그에게 많은 상처를 입혔다.
 
27그러자 갑자가 그가 쓰러지고 짙은 어둠이 그를 덮었다. 사람들이 그를 들것에 올려놓았다.
 
28그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 조금전에 그 많은 수행원과 그 모든 호위병을 거느리고 앞에서 말한 금고에 들어갔다가 이제는 자기 몸도 가눌 수 없게 된 그를 옮겨 갔다. 모두 하느님의 권능을 똑똑히 깨달았던 것이다.
 
29헬리오도로스가 하느님의 힘 때문에 말도 못 하고 회복될 희망을 모두 잃어버린 채 넘어져 있을 때,
 
30유다인들은 당신의 성소를 영광스럽게 해 주신 주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공포와 혼란으로 가득하였던 성전은 전능하신 주님의 현현 덕분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31그러자 헬리오도로스의 동료 몇이 급히 오니아스에게 가서 , 거의 마지막 숨을 넘기며 죽어 가는 그의 목숨을 살려 주시도록 지극히 높으신 분께 간청하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32대사제는 유다인들이 헬리오도로스에게 무슨 악랄한 짓을 한 것으로 임금이 생각할까 두려워 , 그 사람의 회복을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쳤다.
 
33대사제가 속죄 제물을 드릴 때, 그 젊은이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헬리오도로스에게 다시 나타나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오니아스 대사제에게 깊이 감사하여라. 주님께서 그를 보아 네 목숨을 살려 주셨다.
 
34하늘로부터 벌을 받았던 너는 이제 모든 이에게 주님의 위대한 능력을 알려라." 이 말을 하고 그들은 사라졌다.
 
헬리오도로스가 회개하다
 
35헬리오도로스는 주님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목숨을 살려 주신 그분께 장엄한 서원을 한 다음, 오니아스와 작별하고 나서 군대를 이끌고 임금에게 돌아갓다.
 
36 그는 모든이에게 자기가 본 대로 지극히 위대하신 하느님의 일들을 증언하였다.
 
37임금이 헬리오도로스에게 예루살렘에 다시 한 번 사람을 파견하려면 누가 좋겠느냐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38"임금님께 맞서는 자나 정권에 반기를 드는 자가 있으면 그를 거기에 보내십시오. 설령 살아 나온다 하여도 호되게 채찍질을 당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그곳 주변에는 정말 하느님의 어떤 힘이 있습니다.
 
39하늘에 거처가 있는 그분께서 친히 그곳을 지켜보고 도와주시며, 악한 짓을 하러 그곳에 다가가는 자들은 내리쳐 없애 버리십니다. "
 
40헬리오도로스와 금고 수호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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