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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4.27 아름다운 쉼터(밤에 보는 것과 낮에 보는 것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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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04-27 ㅣ No.652


밤에 보는 것과 낮에 보는 것은 다르다

지난 월요일 동창신부 모임에서 찍은 강화도 해변의 야경

지난 동창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야경이 멋있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예전에 강화도 갑곶성지에 있었기 때문에 이 해변을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때 봤던 느낌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라도 낮에 보는 것과 밤에 보는 것은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전혀 다른 느낌,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끔 해주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일상의 삶을 살면서 그 다름을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 똑같다고 간주하려 하고, 다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사람에게 이 모습을 자주 드러납니다. 자기가 생각한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사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쉽게 판단하고 쉽게 단죄하는 것은 아닐까요?

시간에 따라서 그리고 나의 생각에 따라서 사진의 모습과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사람들도 그렇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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