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1.5.12 아름다운 쉼터(로또복권 )

인쇄

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1-05-12 ㅣ No.663

로또복권

이 사진을 찍으려고 한참을 돌아다님.. ㅋㅋ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저도 로또 복권을 계속적으로 구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갑곶성지에 처음 갔을 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너무나 힘들었지요. 돈만 있으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재정적인 여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한 것이 바로 복권이었습니다.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주님께서는 복권도 척 하고 당첨시켜 주실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나쁜 일에 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성지 계발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니까 당연히 당첨될 것 같았습니다.

수차례 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6개의 숫자를 왜 그렇게 잘 피해 가는지요. 그렇게 많이 복권을 샀는데 단 하나의 숫자로 맞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얼마 못가서 주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편하게 일구어지는 성지를 원하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속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저를 성장시켜 주시기 위했던 것이었지요. 언젠가 제가 말씀드렸듯이 주님께서는 제가 원하는 것을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제가 필요한 것을 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세상의 유혹들.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그 유혹에 쉽게 빠지는 우리입니다. 바로 그 순간. 주님의 사랑을 봐야겠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을 주시기 위해 최고의 사랑을 쏟으시는 주님을…….



1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