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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하 18장 1절~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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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5-25 ㅣ No.16422



히즈키야의 유다 통치
 1절: 이스라엘 임금,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임금 아하즈의 아들 히즈키야가
         임금이 되었다.

 2절: 히즈키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인데 즈카르야의 딸이었다.

 3절: 그는 자기 조상 다윗이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4절: 그는 산당들을 없애고 기념 기둥들을 부수었으며, 아세라 목상들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모세가 만든 구리 뱀을 조각내었다. 느후스탄이라고 불리던 그 구리 뱀에
         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때까지도 향을 피웠기 때문이다.

 5절: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신뢰하였다. 그의 뒤를 이은 유다의 모든 임금 가운
         데 그만 한 임금이 없었고, 그보다 앞서 있던  임금들 가운데에서도 그만 한 임금이
         없었다.

 6절: 그는 주님께 매달려 그분을 따르는 일에서 돌아서지 않고,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
         령하신 계명들을 지켰다.

 7절: 주님께서는 그와 함께 계시며, 그가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하게 해 주셨다. 그는 
         아시리아 임금에게 대항하고 그를 섬기지 않았다.

 8절: 바로 그가 필리스티아인들을 가자와 그 경계에 이르기까지, 파수 탑에서 요새 성
         읍까지 쳐부수었다.

사마리아가 함락되다
 9절: 히즈키야 임금 제사년, 이스라엘 임금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아시리아 임
         금 살만에세르가 사마리아로 올라가 그곳을 포위하고,

10절: 세 해 만에 함락시켰다. 곧 히즈키야 제육년, 이스라엘 임금 호세아 제구년에 사
          마리아가 함락된 것이다.

11절: 아시라아 임금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유배를 보내어, 하라와 고잔 강
          가 하보르와 메디아의 성읍들에 정착시켰다.

12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 저희 하느님의 소리를 듣지 않고, 그분의 계약을, 주
          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어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듣지도 않고 실천하
          지도 않았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를 치다
13절: 히즈키야 임금 제삽사년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으로
          올라와서 그곳들을 점령하였다.

14절: 유다 임금 히즈키야는 라키스로 아시리아 임금에게 전갈을 보냈다. "제가 잘못하
          였습니다. 돌아가 주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 부과하시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
          이겠습니다." 그러자 아시리아 임금은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 은 삼백 탈렌트와
          금 서른 탈렌트를 요구하였다.

15절: 히즈키야는 그에게 주님의 집과 왕궁의 창고에 있는 은을 모두 내주었다.

16절: 유다 임금 히즈키야가 주님의 집 문짝들과 문설주에 입혔던 금을 벗겨, 아시리아
          임금에게 내준 것도 그때이다.

17절: 아시리아 임금은 라키스에서 타르탄과 랍 사리스와 랍 사케에게 많은 병력을 주
          어, 예루살렘으로 히즈키야 임금에게 보냈다. 그들이 올라와 예루살렘에 이르렀
          다. 그들은 올라와 그곳에 이르러, '마전장이 밭' 으로 가는 길가 윗저수지의 수로
          곁에 주둔하였다.

18절: 그들이 임금을 부르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
          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관이 그들에게 마주 나갔다.

19절: 랍 사케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에게 전하여라.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단 말이냐?

20절: 너는 전쟁 계획과 능력이 고작 입술에서 나오는 말뿐이라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
           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절: 지금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니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기
          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
          에게 바로 그러하다.

22절: 너희는 나에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믿소.' 하고 말한다. 그러나 그분은, 히즈
          키야가 그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들려라.' 하고 말한 그런 하느님이 아니
          냐?'

23절: 자, 이제 아시리아의 임금님이신 나의 주군과 내기를 내 보아라. 네가 기수들을
          마련할 수만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

24절: 병거와 기병 때문에 이집트를 믿고 있는 네가, 어떻게 내 주군의 하찮은 신하들
          가운데에서 총독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25절: 그리고 내가 주님의 분부도 없이 이곳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 바로 주님
          께서 나에게 '저 땅으로 올라가서 그곳을 멸망시켜라.' 하고 분부하셨다."

26절: 그러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과 세브나와 요아가 랍 사케에게 말하였다. "저희가
          아람 말을 알아들으니, 제발 이 종들에게 아람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저희에게 유다 말로는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27절: 그러나 랍 사케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주군께서 너희 주군과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제 똥을 먹고 제 오줌을 마셔야 할 저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도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겠느냐?"

28절: 이어 랍 사케는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의
          말씀을 들어라.

29절: 이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히즈키야에게 속지 마라. 그자는 너희
          를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한다.

30절: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해 내신다. 이 도성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
          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희가 주님을 신뢰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31절: 히즈키야의 말ㅇ르 곧이듣지 마라.' 아시리아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
          희는 나와 화친하고 나에게로 나와라.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제 포도나무와 무화
          과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고, 제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32절: 때가 되면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땅과 다름없는 땅으로, 곧 곡식과 세 포도주의
          땅, 빵과 포도밭의 땅, 새 올리브 기름과 꿀이 나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 그
          러면 너희는 죽지 않고 살 것이다.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 내신다.' 하
          면서 너희를 부추길 때, 그의 말을 듣지 마라.

33절: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 누가 제 나라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
          더냐?

34절: 하맛과 아르팟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파르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어
          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더냐?

35절: 이 나라들의 모든 신 가운데 누가 자기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기에, 주
          님이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다는 말이냐?"

36절: 그러나 백성은 침묵을 지킨 채 그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답
          하지 마라." 한 임금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37절: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 기록
          관은 찢어진 옷을 입은 채, 히즈키야에게 와서 랍 사케의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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