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요
자애로우심 앞에 |
---|
어머니
오늘은 아파트 담장 사이로 핀 줄장미의 향기와 아름다움이 더욱 새롭게 느껴집니다.
아픈 기억을 안고 육신이 지치도록 헤매던 오월!
오늘은 사랑하던 아들이 주고 간 기억속의 카네이션 한송이를 마음으로 부터 당신 아드님의 진리 앞에 내려 놓으려 합니다.
그래서,,,
오월을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진실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머니!
또한 더없이 슬픈 이 오월에 위로해 주셨던 은총을... 제 마음 속 깊이 담아 새길 것입니다.
아픔으로 인해 질투하던 아름다운 오월에 무던히도 기다려 주시는 당신의 자애로우심 앞에..
조심스러이 장미 한다발 어머니 발 아래 놓아 드립니다. 받아 주소서! 기뻐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