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RE:3721]저도 궁굼했습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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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환 [wax77] 쪽지 캡슐

2003-03-10 ㅣ No.3723

 

 

우리본당은 5년동안 정체성을 읽어버렸습니다.

 

그분의 편애냐 아님 싫음이냐의 이분법적인 잣대에 의하여

 

모든것이 정체성도 없이 거역할 수 없는 흐름속에

 

노란 어깨띠를 두른 사병들의 의해 교회공동체의 어른들을

 

벌건 대낮에 멱살잡이에 주먹질에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

 

그 자체였지요.

 

그시간 그곳은 하느님이 계신 성전이 아니였습니다.

 

시정잡배들의 이전투구하듯 난장 그 자체일 뿐 이였지요.

 

본당출신 첫 사제도 그러한 맥락에서 정해졌지요.

 

어떻게 보면 한심 그자체 이겠지만은...

 

그 한분의 편애냐 아님 싫음이냐의 따라 이분법적인 잣대로 인하여

 

그 시간 우리의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어느곳에도 없었지요.

 

말을해야할 주체들은 어느날 벙어리가 되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해만 따라가는 해바라기가 되었지요.

 

가슴아픈 월계동성당의 5년동안의 현실이지요.

 

지금 이 현실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머리만 바뀐 현실이 되었답니다.

 

첫이란 숫자에 논리같지 않은 논리를 들어 대지를 않나,

 

바른말을 하는 형제자매들을 사제의 권의에 도전하는 신자도

 

아닌것이 신자인척 한다고 매도하지않나 정말 대단했지요.

 

 

그때의 월계동공동체는 신앙공동체가 아니였답니다.

 

따라서, 우리의 공동체는 신앙인들이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서슴없이 저질러지고 그것을 합리와 시키는 작업을 사목위원들과

 

지,구역장들이(*일부는 참여치않음) 주축이 되어 실행 되었으며

 

그 주축에 섰던 이들이 작금의 우리공동체의 어른들이지요.

 

 

첫사제 그문제도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 봐야 되겠지요.

 

수도회냐 교구냐 그것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하느님안에 봉헌된 몸인데, 어떻게 보면 수도 사제의 삶이

 

더 거룩한 삶 아닐까요?

 

교회의 가르침 하나중에 수도회 소속 사제는 성인이 되도

 

교구소속 사제는 성인이 되지 못한 답니다.

 

 

5년동안 정말 사목위원들은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그 분앞에서 해야할 말은 하지못하고, 해서는 안될 충성맹세나

 

하지 않나 그때 그시절 서글픈 단상 이였답니다.

 

 

노현희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성전건립도 중요하지만 본당의 정체성도 그의 앞서 먼저 선행

 

되야 겠지요.

 

 

제가 아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편안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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