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얼마전까지 간혹 12시미사에 참례할 때면 성가대가 없어서 왠지 썰렁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12시미사 때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30대 형제님들의 목소리에 제가 반했다는 것 아닙니까?! 특히나 성소주일이었던 오늘, 형제님들의 모습이 더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사제성소와 수도성소만이 성소가 아니겠죠...각자가 지금 있는 그자리에서 그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모습도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더우기 한창 바쁘실 30대 형제님들께서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아름다운 성가를 봉헌하는 모습을 하느님께서 보시며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싶네요.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기도중에 Amabilis 가끔씩 기억할께요!...아,기도만 하면 안되겠죠? 언제 한번 12시미사에 참례할때 시원한 쥬스라도 한병 사다 드릴께요.

                                    - 선우 경 세실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