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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18 아름다운 쉼터(감사를 먹고 자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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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0-08-18 ㅣ No.481

감사를 먹고 자란 제품(‘행복한 동행’ 중에서)

일본 다케다제과의 다케다 사장은 남다른 경영방침으로 과자 브랜드 ‘다마고 보로’의 성공을 일궈냈다.

우선은 재료의 차별화였다. 다른 경쟁사들이 저렴한 달걀로 과자를 만들 때 다케다제과는 일반 달걀보다 3배 비싼 북해도산 유정란만을 고집하며 최고의 품질에 주력했다. 그러자 제품에 대한 신뢰는 고객의 구매로 이어졌고, 다마고 보로의 시장점유율은 어느새 60%를 넘어섰다.

다마고 보로의 두 번째 재료는 감사였다. 과자를 만들 때 이곳의 직원들은 과자를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외친다. 다케다 사장의 감사 전략은 한 실험 연구결과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었다.

“사람이 화를 낼 때 내뱉은 숨을 봉지에 담고 그 안에 모기를 넣으면 몇 분 안에 죽지만, 반대로 웃을 때 뱉은 숨에서는 훨씬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감사를 느낀다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 만드는 사람의 행복도를 따지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만드는 사람의 심리적 파동이 물건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공장의 생산시간 내내 “감사합니다.”라고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 놓는 까닭에, 다케다제과의 제품은 출하될 때까지 100만 번의 ‘감사’를 들으며 만들어진다고 한다. 폭발적인 매출 속에 다케다 사장은 말한다.

“하루에 3천 번씩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보세요. 인생이 바뀔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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