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관촌수필"의 이문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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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재 [mlovecc] 쪽지 캡슐

2000-04-29 ㅣ No.715

안녕하세요?

저예요. 제노베파.

다들 건강하시죠?

오늘 제가 어디에 갔다 온줄 아세요?

대학로에 있는 "문예진흥원"에 갔다 왔지요.

왜 갔냐구요?

<금요일의 문학이야기>

문예진흥원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요.

오늘은 "관촌 수필"을 쓰신 "이문구"님을 만났습니다.

그의 글에서 보이는 "차돌같은" 이미지가 없더군요.

게다가 그의 글에 수도 없이 등장하는 토속어같은 이미지는 더더욱 없었구요.

그런데 차암 유우머러스하세요.

"제가 이문열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로 시작된 그의 인사.

여러번 웃을 기회를 주셨어요.

제가 얘기하는 것 보다 한번 가보세요.

내달 금요일은 어린이날이라 쉬고...

5월 12일은 <정채봉>님이 오셔서 <성인들이 읽는 동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실거예요.

그분의 책을 한권 정도는 읽어 보고 오셔야 더 재미가 있어요.

궁금한 것도 하나 정도 생각하고 오셔서 질문도 하세요.

사인도 받아가시구요.

다른 곳들도 많은데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첫째, 초대 작가들이 빵빵하다.

둘째, 멀지도 않다.

셋째, 도우미들이 아주 친절하다.

넷째, 초대작가들의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다섯째, 혹 대학로에서하는 좋은 구경을 볼수도 있다.

아줌니들에게 가장 중요한 ....?

다른 곳은 차값 정도는 받는데 이곳은 ""공짜""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삼삼오오 가셔서 알찬 시간 보내세요.

참!

좀 일찍 가셔야 의자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늦으셔도 앉을 수는 있어요.

통로에 방석이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특별히 만나고 싶은 작가가 있을지 몰라 5,6월 초대작가들을 알려드립니다.

5월 12일  정채봉  <성인들이 읽는 동화>

    19일  신경숙  <나의 문학 세계>

    26일  신경림  <나의 시의 역경>

6월  2일  이강백  <한국 연극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

     9일  이문열  <문학과 시대>

    16일  정호승  <우리는 왜 시를 사랑하는가>

    23일  한수산  <한일 문화 비교>

    30일  조세희  <난장이가 산 세상>

 

더 자세히 알고프시다고요?

이곳 홈페쥐 주소입니다.

www.kc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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