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마니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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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manito)"란 비밀친구라는 이태리어 라고 하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합니다.
"마니또"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수호신이란 말도 있군요. 요즘 말하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겠지요...
어제는 점심식사 후 조금 졸린 상태에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문자가 날라 왔습니다.
"점심식사는 맛있게 드셨어요? 좋은 오후 함께 하세요" -마니또-
누군지 궁금했지만 영리한 마니또는 회신 전화번호도 남기지 않았더군요... 아무튼 기분 좋은 오후였습니다.
마니또님의 관심과 정성이 제게 마니또 역할을 깨우쳐 주었고 오후 수업반 학생들은 평소보다 더 밝은(?) 제 모습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마니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