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늘 늘 그리울것 같은 콘스 수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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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나 [gsbs] 쪽지 캡슐

2000-02-19 ㅣ No.298

수녀님!  

그러실 수가 있어요?

며칠전  뵐때도  가신다는 이야기 안하셨잖아요. 늘 그리스도 향기처럼 제게  다가 오셨던 수녀님이셨는데.    난,    어쩌라구!!!   ,어쩌라구 !!!!

전   원장 수녀님만   가시는 줄 알았는데.

검단산에 봄이 오면  봄맞아하러 가려고 기대가 컸었는데.

가슴이   꽉 차 쓸수 없어요.  절 위해 내 주셨던 그 시간들 너무나 감사해요.

눈물이 나네요.

저 지금   울면서 글자를  때리고 있어요.

어디에 가 계시나 건강하시고   늘 주님의 사랑안에 행복하세요.그 향기는 계속  내뿜으시구요.

 성당안에  들어서면   제대위에 서 계시던 아름다운 모습이  그리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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