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눈물을 참지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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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경 [sung0505] 쪽지 캡슐

2000-09-19 ㅣ No.664

안녕하세요? 고2 성미경 안젤라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신부님의 송별회를 참석하지 못해서 오늘 새벽미사에 참석하기로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성당에 갔습니다.

오늘따라 신부님의 어깨가 축~ 쳐져계신 것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지막 미사를 마치시고 홀가분하다고 그렇지만 절대 잊지 못할거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미사후에 신부님께서 안아주시며 열심히 하라고 예쁘게 크라고 말씀하시는데

더이상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중고등부 미사때도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소리를 듣고 신부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참았었는데...

신부님~ 어느 곳을 가시던지 저희 청파동성당 절대 잊지 마시구요!

특히 저희 중고등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모두들 예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였다는거 잊지마세요~

신부님 많이 보고싶을거예요! 저 역시 신부님을 절대 잊지 않을거예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그럼 저희 카페에 꼭 오셔야 해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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