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오늘 혜화동성당이라는 결혼식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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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wlstnrns] 쪽지 캡슐

2002-12-07 ㅣ No.3725

 오늘 혜화동 성당이라는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왜 제가 결혼식장이라는 말을썼을까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왜 성당에서 결혼식을 해야할까??

 저의 본당이 조금해서 혜화동 성당에서 한모양인데...

 전 오늘 혜화동성당에 가서 너무나 큰 실망을 했습니다.

일반 예식장도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을것입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을 이 혼배미사를 위해 성가 연습을 했습니다.

 곡도 물론 혜화동성당에서 지정해 준것으로요.

 그런데 막상가보니 전혀 상황이 달랐습니다.

 7곡중에 저의가 부른곡은 달랑3곡...

 성당측에서야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면 그만이지만...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만이 아닙니다.

 사진촬영과 식사는 성당측에서 안내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촬영하시는 분은 짜증이란 짜증은 다네시고, 그분을 보고있는 저도 덩달아 짜증이 나고 화가 났습니다.그다음은 식당입니다.

 휴...한20분 기달려도 식사를 안주길래, 남이 먹던거 먹다가 안돼겠다해서 저의가 갔다 먹었습니다.혹시 거기 식당 가본분 계십니까?

 음식남기는건 벌이라는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기본이 있어야죠.

 남이 먹던거 다른 사람이 보고있는데 그대로 통에 부었다가,다시꺼네주는...

제가 이런글 올린다고,바뀌는것도 없겠고, 혜화동성당에서 혼배미사가 없어지지도 않겠죠.

하지만 전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정말..전...혜화동성당이라는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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