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四字熟語 (조폭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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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psken] 쪽지 캡슐

2002-01-25 ㅣ No.7933

 

 

 

  ▶ 재미있게 배우는 漢字熟語(조폭괴담)

 

 

 

 1. 들어부러라. 느그들두 알다시피 나가 말여. 아그들을 데불구 조직이란 걸 하나 맹글지 않았겄냐.

 

- 新張開業(신장개업)

 

 

 

2. 낮엔 산에서 합숙훈련을 허고, 밤엔 업소를 댕기면서 자릿세 수금허느라 허벌나게 바뻐 부렀재이.

 

- 晝耕夜讀(주경야독)

 

 

 

3. 워낙 등빨이 탄탄한 눔들이니께 ...우리덜이 폼잡고 대로를 활보하믄 모두들 슬슬 피해부렀재이.

 

- 坦坦大路(탄탄대로)

 

 

 

4. 더구나 나가 보스다 본께 시상 겁나능 것도 없꼬 어느 누구 하나 부러운 눔두 없어 부렀재이.

 

- 惟我獨尊(유아독존)

 

 

 

5. 근디 어느 날 나의 똘마니 한눔이... "성님! 사시미파 헌티 당해부렀씀다요." 이러지 않겄냐?

 

- 心地點火(심지점화)

 

 

 

6. 뭣여? 사시미가 겁대가리 없이 나의 작두파를 건드려 야? .. 메.. 뒷골이 팍~ 땡겨불드라고.

 

- 天人共怒(천인공노)

 

 

 

7. 사시미파 보스는 소시적 나가 키운 눔인디

 

- 乞乳養育(걸유양육)

 

 

 

8. 좋은자리 안 준다구 날 배..배신 허고 딴살림 차린 눔이여.

 

- 七去之惡(칠거지악)

 

 

 

9. 암튼 사시미란 눔 그동안 겁대가리 없이 커번졌구마이.

 

- 日就月張(일취월장)

 

 

 

10. 허지만 지깟눔이 커봤자 월메나 컷겄냐?

 

- 滄海一粟(창해일속)

 

 

 

11. 징허게 열받은 난 도저흐 참덜 모더고 부들부들 떨면서 이렇게 씹어 부렀재이.

 

- 鳥足之血(조족지혈)

 

 

 

12. 볼 꺼 있겄냐? 그 즉시 합숙중인 아그들을 모아서 쇠빠이뿌, 야구빠따루 무장혀서 출동 시켜부렀재이

 

- 非常出動(비상출동)

 

 

 

13. 유유히 결과보고를 기다리구 있는디.... 아, 출동했던 눔들헌티 아무 소식이 없능거 아니겄냐?.

 

- 咸興差使(함흥차사)

 

 

 

14. 한참만에야 나타났는디 보니께..워메..하나겉이 허벌나게 망가져 부렀드라고.

 

- 目不忍見(목불인견)

 

 

 

15. 으메...나의 참을성엔 한계가 있어부러. 그 즉시 사시미눔을 아작 낼려구 벌떡 일어서 부렀재이.

 

- 復讐血戰(복수혈전)

 

 

 

16. 근디 가만 생각해보니께..그동안 사시미란 눔이 겁나게 크긴 큰 모냥이여. 쪼까 껄쩍찌근 혀지드라고.

 

- 審査熟考(심사숙고)

 

 

 

17. 근디 어쩐다냐? 벌써 폼잡구 일어서 부렀는디...

 

- 落張不入(낙장불입)

 

 

 

18. 다행스럽게두 나의 오른팔인 만성이란 눔이 같이 가자는 거여. 으메 징한거...

 

- 任意同行(임의동행)

 

 

 

19. 사시미파 아지트에 도착혀서 만약을 대비해 만성이를 문 앞에 대기 시킨 다음...

 

- 大器晩成(대기만성)

 

 

 

20. 문을 멋찌게 박차고 들어가 부렀재이.

 

- 映畵場面(영화장면)

 

 

 

21. 잔챙이 눔덜이 몇눔 달려들었지만 나의 한 빤찌에 세눔이나 나가 떨어지더라고.

 

- 一打三枚(일타삼매)

 

 

 

22. 내 빤찌에 겁을 먹은 모냥인지 잔챙이들이 허벌나게 내빼 불드구마이.

 

- 魂飛魄散(혼비백산)

 

 

 

23. 허지만 나가 누구여? 내빼는 눔의 뒷통수 중앙에다가 비수를 던져 정확히 명중시키지 않았겄냐.

 

- 拾點滿點(십점만점)

 

 

 

24. 결국 사시미란 눔이 나타나더구마이. 그래서 나가 ’맞장뜰껴’ 하고 소리쳐 부렀지.

 

- 大聲一喝(대성일갈)

 

 

 

25. 그랬더니 사시미란 눔 겁대가리 없이 이러드구마이.

 

- 魚走九里(어주구리)!!

 

 

 

26. 지는 눔이 형님이라구 부르구 이 곳을 떠나기루 약속을 허고 우린 맞짱을 뜨기 시작해부렀다.

 

- 龍爭虎鬪(용쟁호투)

 

 

 

27. 시작허기가 무섭게 내 빤찌가 허공을 멋찌게 갈러 부렀지.

 

- 機先制壓(기선제압)

 

 

 

28. 어쭈라..근디 이눔이 잽싸게 피해불드라고.

 

- 迅速回避(신속회피)

 

 

 

29. 난 스팀이 팍~받아부러서 후속타를 연발루 날려부렀다는 거 아니겄냐.

 

- 連續安打(연속안타)

 

 

 

30. 아, 근디 이눔이 어디서 배워와 부렀는지 내 빤찌를 귀신같이 다 피해 불드구마이.

 

- 神出鬼沒(신출귀몰)

 

 

 

31. 그 순간 나는 사시미란 눔의 오른손에서 번쩍이는 뭔가를 느껴부렀어.

 

- 累卵之危(누란지위)

 

 

 

32. 그려. 그건 바루 사시미였어. 느그들두 알다시피 그건 겁나게 무서운 거 아니겄냐.

 

- 寸鐵殺人(촌철살인)

 

 

 

33. 허지만 나가 이 바닥에서 이런 스포츠 한 두번 해부냐? 멋찌게 왼짝으루 피해부렀지.

 

- 舊官名官(구관명관)

 

 

 

34. 아뿔사..근디 그 눔의 왼쪽손에두 그게 들려있을 줄은 나가 꿈에두 몰라분겨..

 

- 計算錯誤(계산착오)

 

 

 

35. 그 눔의 예리한 사시미가 내 배때지에 와닿는걸 난 피부루 느껴부렀다.

 

- 帝王切開(제왕절개)

 

 

 

36. 용 빼는 재주 있겄냐? 사시미를 맞았는디... 난 사지를 부르르 떨면서 거꾸로 쳐박혀 부렀다.

 

- 易地思之(역지사지)

 

 

 

37. 그걸루 게임은 끝나분겨.

 

- 狀況終了(상황종료)

 

 

 

38. 사시미란 눔은 법칙대루 자기헌티 성님이라고 부르라더구마이.

 

- 信賞必罰(신상필벌)

 

 

 

39. 으메..피가 거꾸루 솟아부러...요즘사회 정말 이거이 없어진 모냥이여.

 

- 三綱五倫(삼강오륜)

 

 

 

40. 언제 그런 법칙을 정혔냐구 함 우겨봤는디...

 

- 一口二言(일구이언)

 

 

 

41. 으메...머리통만 허벌나게 더 두들겨 맞어부렀다.

 

- 雪上加霜(설상가상)

 

 

 

42. 할 수 없이 난 엉긍엉금 기면서 그눔 헌티 절까지 올려부러야 했당께.

 

- 抱腹絶倒(포복절도)

 

 

 

43. 암튼 기어나오긴 혔지만 덕분에 목숨만은 건졌다는거 아니겄냐.

 

- 感之德之(감지덕지)

 

 

 

44. 아 근디 문 밖에 있던 만성이란 눔이 어찌 되부렀냐구 묻는거 아니겄냐? 으메...난감한거..

 

- 立場難處(입장난처)

 

 

 

45. 난 그 순간 벌떡 일어나 문 앞에 침을 퉤 뱉으며.. " 앞으룬 조심혀라 알겄냐? " 하고 충고를 해부렀지

 

- 頂門一針(정문일침)

 

 

 

46. 그라고는 개발에 땀나도록 내빼부렀재이.

 

- 三十六計(삼십육계)

 

 

 

47. 암튼 난 그날 눈물을 머금구.. 아그들을 데불구 이삿짐을 꾸릴 수 밖에 없어부렀다.

 

- 孟母三遷(맹모삼천)

 

 

 

48. 느그들 잘들어 부러라. 요거이 오늘의 교훈잉께..

 

- 權不十年(권불십년)

 

 

 

49. 그나저나 느그들은 이 글의 제목을 뭐라고 부르는 거이 좋다고 생각허냐?

 

- 組暴怪談(조폭괴담)

 

 

 

50. 아그야 뭐라고 라고 라고야?

 

- 識字憂患(식자우환)

 

 

 

조폭 말만들어도 썰렁하다. 그냥 웃고 넘깁시다.

 

하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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