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영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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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부부가 함께 있다가도 그가 볼 일이 있어 자리를 뜨면 나는 혼자라서 외롭다.
친한 사람들과 모여서 세상 재미 즐기다가도 헤어져 귀가 할 때는 홀로선 영혼이 외롭다.
성당에 가본다.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아무도 아는 이를 만나지 못하는 군중속의 고독한 영혼일 때 나는 쓸쓸하고 외롭다.
이 고독을 즐기는 방법이 무엇인가? 분명 고독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고독에서 묵상으로 묵상으로 묵상이 텅 빈 고독을 메우고 마침내 활활 타오르는 활기찬 영혼으로 영겁의 세월을 일이는 파도가 될 것이다.
2011.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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