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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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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5-21 ㅣ No.927

행복한 결혼의 비밀(조연혜, ‘좋은생각’ 중에서)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하지요. 부부의 날을 맞이해서 잡지책에서 읽은 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부부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린 성격이 안 맞는 것 같아.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다니까.”
5년 동안 연애하고 결혼한 친구는 서로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알콩달콩 살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투닥거리는 날의 연속이라고 하소연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살다 보면 부딪치기 마련이다.
부부간의 갈등 중 70퍼센트는 시간이 흘러도 해소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다.
갈등을 쌓아 두지 말고, 건강하게 해결해야 견고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싸우기 시작해 첫 3분을 잘 다스려야 한다.
3분이 부부 관계에 싸움인지 해로운 싸움인지 결정한다.
처음부터 거친 말과 비난을 퍼부으면 갈등을 부채질하게 된다.
싸움의 초점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화나게 하는 행동에 맞추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집안일 분담도 부부의 행복에 장애로 다가온다
. 적절한 가사 노동 분담은 부부가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지 말해 준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거들기 원하면서도 일하는 방식이 자신과 다르다고 종종 잔소리한다.
그러면 남편은 “내 식대로 하게 놔두든지 당신이 해.”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
남편이 주인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집안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설거지 후 싱크대 주변을 정리하지 않는 남편에게
잔소리 대신 “덕분에 편했어.”라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조금 있다 치워도 늦지 않다.

자녀 양육도 부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트맨 연구소는 출산한 뒤 67퍼센트의 부부가 위기를 맞는다고 밝혔다.
육아로 인한 수면 부족과 양육비 등이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출산 후 3년까지 특히 심하다.
이때 육아에 맞춰진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아이 키우느라 힘들지?”와 같은 다정한 한마디와
상대방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모루아는 “성공적인 결혼 생활은 매일 다시 지어야 하는 건축물”이라고 했다.
서로 배려하며 갈등을 해결해 나가면, 사랑의 터전에 아름다운 가정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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