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주는것과 받는것

인쇄

목보나 [gsbs] 쪽지 캡슐

2002-11-13 ㅣ No.61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Java.
주는것과 받는것 기독교 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티는 주께 헌신을 결심하며 이런 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가 무엇을 주님께 드릴 수 있사오리까? 나같은 가난한 자가...내가 만약 목자라면 어린 양을 드릴 수가 있었을 텐데...내가 만약 동방의 박사라면 나도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들릴 수 있었을 텐데 아! 그러나 주여! 나는 내 마음을 주께 드릴 수가 있겠나이다" 우리는 모두 한결같이 받기를 원합니다 이웃에게 내가 무엇을 해 주기보다는 이웃이 나에게 무언가 베풀어 주기를 원하는 것이죠 남을 위로하기 보다는 위로받기 원하고 사랑하기보다는 더 사랑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진실된 기쁨은 받을 때가 아니라 줄때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일 때에는 무엇이든지 받기를 원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사랑받기 원하고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성숙해 가면 갈수록 주는 것의 가치와 보람을 알게 됩니다 한가지 예화를 소개합니다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앨버트 듈러라는 유명한 화가가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무척 가난하여 학비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와 똑같은 처지의 친구를 만나 의논을 하였으나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읍니다 그런데 그의 친구가 제의 하였습니다 "듈러여 우리 두 사람 모두 학업을 계속할수 없으니 이렇게 하자" 그리고 그 친구는 자기의 생각을 털어 놓았습니다 "네가 먼저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렴 나는 식당에서 일을 하며 너를 돕겠다 그리고 네가 공부를 마치고 나를 지원하면 우리 둘 모두 공부를 할 수가 있지 않겠니?" 이 의견은 두 사람에게 다 좋은 의견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듈러의 친구는 식당에 가서 그를 위해 열심히 일하여 매월 꼬박꼬박 학비를 보냈습니다 듈러는 친구의 도움으로 미술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졸업할 즈음에는 그의 그림도 서너 점씩 팔리기 시작 했습니다 듈러가 학교를 졸업하고 자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많은 희생을 한 친구의 도움을 생각하며 그의 친구를 찾아갔을때 마침 친구는 식당 모서리에서 사랑하는 친구 앨버트 듈러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친구 듈러가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이미 제 손은 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군요 그러니 제가 할 몫까지 듈러가 다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요!" 이 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던 앨버트 듈러는 자기를 위해 희생한 사랑하는 친구의 기도하고 있는 손을 바라보는 순간 커다란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곧 붓을 들어 사랑하는 친구의 손을 스케치 하였죠 그것이 바로 유명한 듈러의 "기도하는 손"이랍니다 인간이 줄수 있다는 것은 가장 거룩한 것입니다 성숙함이 없이는 결코 줄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일찌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받는 것이 표면적인 기쁨이라면 주는 것은 내면으로 승화된 기쁨이라 하겠습니다 받는 것이 일시적인 기쁨이라면 주는 것은 영원한 기쁨인 것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 15:13) 이것이 바로 주님 사랑(아가페)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주님께서 바로 지금 당신의 이런 친구가 되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15:14) 이런 친구 한명쯤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 6:38)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