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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판관기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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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9-01 ㅣ No.3553



스켐 집회
24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스켐으로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우두머리들과 판관들과 관리들을 불러 내니, 그들이 하느님 앞에 나와 섰다.
2 그러자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옛날에 아브라함의 아버지이며 나호르의 아버지인 테라를 비롯한 너희 조상들은 강 건너편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3 그런데 나는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편에서 데려다가, 온 가나안땅을 돌아다니게 하고 그의 후손들을 번성하게 하였다. 내가 그에게 이사악을 주고
4이사악에게는 야곱과 에사우를 주었다. 그리고 에사우에게는 세이르 산을 주어 차지하게 하였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이집트로 내려갔지만,
5나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이집트 가운데에서 그 모든 일을 하여 그곳을 친 다음, 너희를 이끌어 내었다.
6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렇게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었다. 그 뒤에 너희는 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집트인들의 병거와 기병을 거느리고 갈대 바다까지 너희 조상들의 뒤를 쫓아왔다.
7그래서 너희 조상들이 주님에게 부르짖자, 주님이 너희와 이집트인 사이에 암흑을 갖다 놓고 바닷물을 끌어 들여 그들을 덮쳐 버렸다.이렇게 내가 이집트에서 한 일을 너희는 두 눈으로 보았다. 너희가 광야에서 오랫동안 머무른 뒤에,
8나는 너희를 요르단 건너편에 사는 아모리인들의 땅으로 데려갔다. 그때에 그들이 너희에게 맞서 싸웠으나,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어 너희가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패망시킨 것이다.
9 그 밖에 모압 임금, 치포르의 아들 발락이 나서서 이스라엘에게 맞서 싸웠다. 그는 너희를 저주하려고 사람을 보내어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을 불러왔다.
10그러나 너는 발라암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해 주었다. 나는 이렇게 너희를 발락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11너희가 요르단을 건너서 예리코에 이르렀을 때에는 , 예리코의 지주들, 곧 아모리족, 프리즈족,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기르가스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너히에게 맞서 싸웠다. 나는 그들도 너희 손에 넘겨주었다.
12나는 또 너희보다 앞서 말벌을 보내어 , 아모리족의 두 임금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었다. 그렇게 한 것은 너희의 칼도 너희의 화살도 아니다.
13그러고 나서 나는 너희에게 너희가 일구지 않은 땅과 너희가 세우지 않은 성읍들을 주었다. 그래서 너희가 그 안에서 살고 , 또 직접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게 되었다.
14그러나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 그리고 너희 조상이 강 건너편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주님을 섬겨라.
15만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희 눈에 거슬리면, 너희 조상들이 강건너편에서 섬기던 신들이든, 아니면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 아모리족의 신들이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 나와 내 집안은 주님을 섬기겠다."
16그러자 백성이 대답하였다.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주님을 저버리는 일은 결코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17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올라오셨으며, 우리 눈앞에서 이 큰 표징들을 일으키신 분이 바로 주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또 우리가 지나온 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또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과 이 땅에 사는 아모리족을 우리 앞에서 몰아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
19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 너희는 주님을 섬길수 없을 것이다. 그분께서는 거룩하신 하느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느님으로서, 너희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20너희가 주님을 저버리고 낯선 신들을 섬기면,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선을 베푸신 뒤에라도 , 돌아서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다."
21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
22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너희가 주님을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겠다고 한 그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너희 자신이다. "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가 증인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23"그러면 이제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낯선 신들을 치워 버리고 ,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기울여라. " 하자
24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25그날 여호수아는 스켐에서 백성과 계약을 맺고 그들을 위한 규정과 법규를 세웠다.
26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모두 하느님의 율법서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그곳 주님의 성소에 있는 향엽나무 밑에 세웠다.
27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인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다. 그래서 이것은 너희가 너희 하느님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
28여호수아는 백성을 저마다 상속 재산으로 받은 땅으로 돌려보냈다.

여호수아가 죽다
29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죽었다. 그의 나이는 백열 살이었다.
30그는 자기가 상속 재산으로 받은 땅, 곧 가아스 산 북쪽,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있는 팀낫 세라에 묻혔다.
31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모든 일을 아는 원로들이 여호수아보다 장수하며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이스라엘은 주님을 섬겼다.
32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올라온 요셉의 유골을 스켐에, 야곱이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의 아들들에게 돈 백 닢을 주고 산 밑에 묻었다. 그곳은 요셉 자손들의 상속 재산이 된 곳이다.
33아론의 아들 엘아자르도 죽었다. 그는 자기 아들 피느하스가 상속 재산으로 받은 성읍인 에프라임 산악 지방의 기브아에 묻혔다.



                                            판    관     기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아가다
1
1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저희 가운데 누가 먼저 가나안족과 싸우러 올라가야 합니까?"
2주님께서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거라. 보라, 내가 저 땅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하고 대답하셨다.
3 그러자 유다 지파가 자기들의 형제 시메온 지파에게 말하였다. "우리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족과 싸웁시다. 그러면 우리도 여러분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함께 진군하겠습니다. " 그리하여 시메온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진군하였다.
4유다 지파가 올라갔을 때에 주님께서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그들은 베젝에서 만 명을 쳐 죽였다.
5그들은 이 베젝에서 아도니 베젝을 만나 싸워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을 쳐 죽인 것이다.
6또 그들은 도망치는 아도니 베젝을 뒤쫓아 가 붙잡고서는,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을 잘라 버렸다.
7그러자 아도니 베젝이 말하였다.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린 임금 일흔 명이 내 식탁 밑에서 부스러기를 줍곤 하였는데, 이제 하느님께서 내가 한 대로 갚으시는구나." 사람들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는데 그는 그곳에서 죽었다.
8유다의 자손들은 예루살렘과 싸워서 그곳을 점령하여, 주민들을 칼로 쳐 죽이고 성읍은 불태워 버렸다.
9그런 다음에 유다의 자손들은 내려가서, 산악 지방과 네겝과 평원 지대에 사는 가나안족과 싸웠다.
10유다 지파는 또 헤브론에 사는 가나안족을 향하여 진군하였다. 헤브론의 옛 이름은 키르얏 아르바이다. 거기에서 그들은 세사이, 아히만, 탈마이를 쳐 죽였다.
11 유다 지파는 거기에서 다시 드비르 주님들을 향하여 진군하였다. 드비르의 옛 이름을 키르얏 세페르이다.
12그때에 칼렙이 말하였다. "키르얏 세페르를 쳐서 점령하는 이에게 내 땅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 "
13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그곳을 점령하자, 칼렙이 그에게 자기 땅 악사를 아내로 주었다.
14오트니엘에게 간 악사는 그를 부추겨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요구하게 하였다. 악사가 나귀에서 내리자 칼렙이 "무슨 일이냐?" 하고 물었다.
15악사가 말하였다. "저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니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십시오. 샘을 몇 개 주십시오."그래서 칼렙이 악사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다.
16모세의 장인은 카인족이었는데, 그의 자손들이 유다의 자손들과 함께 '야자나무 성읍' 에서 아랏 남쪽에 있는 유다 광야로 올라갔다. 나중에 그들은 그곳을 떠나가서 아말렉족과 함께 살았다.
17유다 지파는 자기들의 형제 시메온 지파와 함께 진군하여 , 츠팟에 사는 가나안족을 쳐 죽여서 그곳을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그래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다.
18 유다 지파는 또 가자와 그 영토, 아스클론과 그 영토, 에크론과 그 영토를 점령하였다.
19주님께서 유다 지파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들은 산악 지방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평야의 주민들은 쫓아내지 못하였다. 그들이 철 병거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칼렙은 모세가 이른 대로  헤브론을 받고, 아낙의 세 아들을 그곳에서 쫓아냈다.
21그런데 벤야민의 자손들은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여부스족이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서 벤야민의 자손들과 함께 살고 있다.
22요셉 집안도 베텔로 올라갔는데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셔 주셨다.
23요셉 집안은 먼저 베텔을 정찰하였다, 그 성읍의 옛 이름은 루즈였다.
24정찰꾼들이 그 성읍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대에게 은혜를 베풀겠소. "
25그러자 그 사람이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칼로 치면서도,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은 모두 살려 보냈다.
26그 사람은 히타이트 사람들의 땅으로 가서 성읍을 세우고 그 이름을 루즈라하였는데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27므나쎄 지파는 벳 스안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타아낙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그리고 도르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사는 주민들, 이블르암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사는 주민들, 므기또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족은 계속 그 땅에서 살기로 작정하였다.
28이스라엘이 강성해진 다음에 가나안족에게 노역을 시켰지만, 그들을 쫓아내지는 않았다.
29에프라임 지파도 게제르에 사는 가나안족을 쫓아내지 않았다.
30즈불룬 지파도 카트론 주민들과 나할롤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족이 그들과 섞여 살다가 노역을 하게 되었다.
31 아세르 지파도 아코 주민들, 시돈 주민들, 그리고 아흘랍, 악집, 헬바, 아픽, 르홉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32그래서 아세르인들은 그 땅 주민인 가나안족과 섞여 살았다.아세르인들이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33납탈리 지파도 벳 세메스 주민들과 벳아낫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 그래서 납탈리 지파는 그 땅 주민인 가나안족과 섞여 살았다. 그러다가 벳 세메스와 벳 아낫 주민들이 납탈리 지파를 위하여 노역을 하게 되었다.
34아모리족은 단의 자손들을 다시 산악 지방으로 내몰고 평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였다.
35그러고 나서 아모리족은 하르헤레스, 아얄론, 사알빔에 계속 살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나 요셉 집안의 세력이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자 그들도 노역을 하게 되었다.
36아모리족의 경계는  '아크라삠 오르막'에서 시작하여 셀라와그 위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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