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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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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9-02 ㅣ No.3554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선포하다
2
1 주님의 천사가 길갈에서 보킴으로 올라가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다. 그리고 이렇게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들어왔다. 그때에 내가 말하였다. '나는 너희와 맺은 계약을 영원히 깨뜨리지 않겠다.
2그러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들을 허물어 버려야 한다.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너희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
3그러므로 내가 말해 둔다.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너희의 적대자가 되고 그 신들은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다. ' "
4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을 하자, 그들은 목놓아 울었다.
5그래서 그들은 그곳의 이름을 보킴이라 하고 , 거기에서 주님께 제물을 바쳤다.

여호수아가 죽다
6여호수아가 백성을 해산시키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상속 재산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 땅을 차지하였다.
7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그 모든 큰일을 본 원로들이 여호수아보다 장수하며 살아 있는 동안 내내 , 백성은 주님을 섬겼다.
8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백열 살에 죽었다.
9사람들은 가아스 산 북쪽 , 에프라임 산악 지방의 팀낫 헤레스에 있는 그의 상속 재산 경계 안에 그를 묻었다.
10그의 세대 사람들도 모두 조상들 곁으로 갔다. 그 뒤로 주님도 알지 못하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업적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불충과 징벌
11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12그들은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저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내 신 주님을 저버리고 , 주위의 민족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고 경배하여, 주님의 화를 돋우었다.
13그들은 주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이스라엘을 섬겼다.
14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 버리시고 약탈당하게 하셨다. 또한 그들을 주위의 원수들에게 팔아넘기셨으므로 , 그들이 다시는 원수들에게 맞설 수 없었다.
15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 주님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 그들이 싸우러 나갈 때마다 주님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심한 곤경에 빠졌다.
16주님께서는 판관들을 세우시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약탈자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17그런데도 그들은 저희 판관들의 말을 듣지 않을 뿐더러 , 다른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고 그들에게 경배하였다. 그들은 저희 조상들이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걸어온 길에서 빨리도 벗어났다. 그들은 조상들의 본을 따르지 않았다.
18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판관들을 세우실 때마다  그 판관들과 함께 계시어,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억압하는 자들과 학대하는 자들 앞에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 주님께서 그들을 가엾이 여기셨기 때문이다.
19그러나 판관이 죽으면 그들은 조상들보다 더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경배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자기들의 완악한 행실과 길을 버리지 않았다.

이민족들이 약속의 땅에 남은 이유
20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말씀하셨다. "이 민족이 내가 저희 조상들에게 명령한 나의 계약을 거스르고 내 말을 듣지 않는다.
21그러므로 나도 여호수아가 남기고 죽은 민족들 가운데에서 그 어떤 민족도 더 이상 쫓아내지 않겠다. "
22이는 이스라엘이 저희 조상들처럼 주님의 길을 명심하여 따라 걷는지 따라 걷지 않는지 그 민족들을 통하여 시험하시려는 것이었다.
23그래서 주님께서는 그 민족들을 곧바로 쫓아내지 않고 남겨 두었으며 , 그들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셨다.

약속의 땅에 남은 이민족들
3
1 가나안에서 벌어진 전쟁들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시험하시려고 , 주님께서 남겨 두신 민족들은 이러하다.
2이는 오로지, 전에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이스라엘 세대들에게 전쟁을 알게 하고 가르치시려는 것이었다.
3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다섯 제후,  온 가나안족 , 시돈족, 바알 헤르몬 산에서 하맛 어귀에 이르는 레바논 산에 사는 히위족이다.
4이 민족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시험해보시려는 것이었다. 곧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에 순종하는지를 알아보시려는 것이었다.
5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과 섞여 살게 되었다.
6그들은 그 민족들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또 저희 딸들을 그 민족들의 아들들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그러면서 그 민족들의 신들을 섬겼다.

판관 오트니엘
7이스라엘 자손들은 주 저희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8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아람 나하라임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의 손에 팔아넘기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덟 해 동안 카산 리스야타임을 섬겼다.
9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시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그가 곧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토니엘이다.
10주님의 영이 오트니엘에게 내리니, 그는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어 싸우러 나갔다. 주님께서 아람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 그의 세력이 쿠산 리스아타임을 억눌렀다.
11그리하여 이 땅은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죽기까지 마흔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에훗
12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압 임금 에글론을 이스라엘보다 우세하게 하셨다. 그들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3에글론은 암몬과 아말렉의 자손들을 모아 진군해 와서, 이스라엘을 치고 '야자나무 성읍'을 차지하였다.
14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열여덟 해 동안 모압 임금 에글론을 섬겼다.
15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셨다. 그가 곧 벤야민 지파 제라의아들 에훗이다. 그는 왼손잡이였다.이스라엘 자손들은 예훗을 시켜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보냈다.
16에훗은 길이가 한 고멧 되는 양날 칼을 만들어, 옷 속 오른쪽 허벅다리에 찼다.
17 에훗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갖다 바쳤다. 에글론은 매우 살진 사람이었다.
18 에훗은 공물을 다 바친 다음에 그 공물을 들고 온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19그러나 그 자신은 길갈 근처 우상들이 서 있는 곳에서 되돌아가, "임금님, 은밀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임금이 시종들ㅇ게ㅔ "조용히 하여라!" 하고 말하자 그들이 모두 물러갔다.
20 그래서 에훗은 시원한 윗방에 홀로 앉아 있는 에글론에게 다가갔다. 에훗이 "임금님께 전해 드릴 하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 하니, 그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21그때에 에훗이 왼손을 뻗어 오른쪽 허벅다리에서 칼을 뽑아 그의 배를 찔렀다.
22칼날과 함께 자루까지 박혔는데, 에훗이 에글론의 배에서 칼을 뽑지 않았으므로 굳기름이 칼에 엉겨 붙었다.
23에훗은 윗방 문을 닫아  잠그고서는 현관으로 나갔다.
24에훗이 나간 뒤에 에글론의 신하들이 와서 윗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 , '시원한 방에서 뒤를 보고 계시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25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에글론이 윗방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열쇠를 가져다가 문을 열어 보지, 저희 주군이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는 것이었다.
26그들이 지체하는 동안에 에훗은 몸을 피하였다. 우상들이 있는 곳을 지나 스아라로 몸을 피하였다.
27그곳에 다다른 에훗은 에프라임 산악지방에다 나팔을 불었다.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훗을 앞세우고 산에서 내려갔다.
28그때에 에훗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뒤를 따라오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원수 모압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 그들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으로 가는 요르단 건널목들을 점령하고서는,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다.
29그때 그들이 쳐 죽인 모압인들은 만 명 가량 되었는데, 모두 건장하고 힘이 세었지만 한 사람도 몸을 피하지 못하였다.
30그날 이렇게 모압은 이스라엘의 손 아래 굴복하였다. 그 뒤에 이 땅은 여든 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삼가르
31에훗 다음에는 아낫의아들 삼가르가 나왔다. 그는 소몰이 막대로 필리스티아인 육백명을 쳐 죽였다.삼가르도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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