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동 성당 자료실

09/2월 병자 영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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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화 [bak1816] 쪽지 캡슐

2009-02-04 ㅣ No.325

* 병자 영성체 명단

아픔도 손님처럼 맞이해요

       
      기쁨이 올 때는 웃음으로 맞이하고
      슬픔이 올 때에는 눈물로 맞이하듯이
      아픔도 우리들의 손님처름 맞이하기로 해요.
      
      아침이 올 때에는 밝음으로 맞이하고
      저녁이 올 때에는 쓸쓸함으로 맞이하듯이
      아픔도 우리들의 손님처럼 맞이하기로 해요.
      
      슬픔 뒤에는 기쁨이 반짝이고
      어둠 저편에서 빛이 스며들 듯이
      아픔도 반짝이는 그 무언가를
      조심조심 등에 지고 있을 거예요.
      
      아픔도 환히 빛나는 그 무언가를
      선물처럼 등 뒤에 감추고 있을 거예요.
      아픔도 손님처럼 맞이 하기로 해요.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두려움 없이 맞이 하기로 해요.
      불안한 마음으로 서성이기보다는
      당당하게 마주서기로 해요.
      
      아픔의 등 뒤에서 빛나는 그 무언가를
      그대 안에 맞이하기로 해요.
      아픔이 주는 선물을
      고맙게 받아들이기로 해요.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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