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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절- 6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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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9-30 ㅣ No.521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화해

 

5 ¶이렇게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졌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의 은총을 누리개 되었고 또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하고 있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읍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죄많은 사람들이 절마에 빠져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때가 이르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죽으셨읍니다. 옳은 사람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별로 없읍니다. 혹 착한 사람을 위해서 죽겠다고 나설 사람이 더러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많은 인간을 위해서 죽으셨읍니다. 이리하여 하느님게서는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실해 보여 주셨읍니다. 우리가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었으니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하느님의 진노에서 벗어나게 될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원수였던 때에도 그 아들이 죽음으로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하물며 그분과 화해가 이루어진 지금에 와서 우리가 살아 계신 그리스도르 통해서 구원받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한 일이 아니겠읍니까? 게다가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하게 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덕분으로 우리는 지금 하느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읍니다.

 

 

아담과 그리스도

 

  ¶한 사람이 죄를 지어 이 세상에 죄가 들어 왔고 죄는 또한 죽음을 불러 들인 것같이 모든 죄를 지어 죽음이 온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읍니다. 율법을 주시기 전에도 죄는 세상에 있었읍니다. 다만 율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 죄가 법의 다스림을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죽음은  아담으로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자배하였는데 아담이 지은 것과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그 지배를 받았읍니다. 그런데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원형이었읍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의 경우와 아담이 지은 죄의 경우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성한 은총을 거저 받았읍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더 큽니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과 아담의 죄는 그 효과에 있어서 서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의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은총의 경우에는 죄지은 많은 사람이 은총을 거저 입어  무죄판결을 받았읍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그 한 사람 때문에 죽음이 군림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은총의 경우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거저 얻은 사람들이 생명의 나라에서 왕노릇 할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더 큽니까! 그러므로 한 사람이 죄를 지어 모든 사람이 무죄판결을 받고 길이 살게 되었읍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과는 달리 한 사람이 순조으로 많은 사람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법이 생겨서 범죄는 늘어났지만 죄가 많은 곳에는 은총도 풍성하게 내렸읍니다. 그래서 죄는 세상에 군림하여 죽음을 가져다 주었지만 은총은 군림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게 하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6 ¶그러면     "은총을 풍성히 받기 위해서 계속해서 죄를 짓자" 고 말 할 수 있겠읍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읍니다. 우리가 이미 죽어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난 이상 어떻게 그대로 죄를 지으며 살 수 있겠읍니까?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대소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고 되었으니 그리스도아 같이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예전의 우리는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목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 버리고 이제는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 다시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 그분은 지배하지는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그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므로 결국 죽어 버릴 육체의 욕망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죄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또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기어 악의 도구가 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으로서 여러분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율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지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의의 종

 

  ¶그렇다면 우리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서 죄를 지어도 좋다는 말이겠읍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읍니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남에게 내맡겨서 복종하면 곧 자기가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죄의 종이 되어 죽는 사람도 있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진실한 가르침을 전해 받고 그것에 복종하게 되었으니 하느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죄의 권세를 벗어나서 이제는 정의의 종이 되었읍니다. 여러분의 이해력이 미치지 못할까 하여 이렇게 인간사에 비추어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온 몸을 정의의 종으로 바쳐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들밖에는 없지 않았읍니까?  그런 생활은 결국 죽음을 알겨 줍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종이 되었읍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읍니다. 죄의 댓가는 죽음이지만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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