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가시고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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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뿐이고
아빠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 뿐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건 아빠예요.그렇게 중요한 걸 잊어버렸을까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어떻게 될까요?.....
아빠 말대로 속이 시원 할까요.....
자꾸만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돌 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가는 아빠 가시고기 말이예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슬프고 또 슬퍼서 울게 된다면요.
아빠가 쬐금만 슬퍼 했음 좋겠어요....
쬐금만 슬퍼하면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죠.... "
- 가시고기 본문 중에서..... -
아빠의 얼굴을 최근에 보신적이 있으세요.....
'크면 아빠랑 결혼 할꺼야.'했을 정도로 세상 최고의
남자였죠.어렸을 때의 세상 최고의 남자였던 아빠보다
작은 아이였던 저보다 더 작아지신 아빠의 모습에서
아빠를 느낍니다.오늘은 아빠품에 안겨보려해요.사랑
한다고 말 하면서 쑥쓰럽지만....
사랑 한다는 말이 어려우세요? 그럼 그냥 바라보기만
하세요.그래도 아빠는 아실테니....가시고기 사랑을
아시니까......
아버지의 사랑!
....
그런 사랑이 어떤 사랑 이냐구요...
직접 앍고 느껴 보세요....가슴이 찌~~~~잉 하답니다.
P.S 가시고기가 뭐냐구요?
책이 말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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