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연습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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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1-06-26 ㅣ No.1071

예수 마리아 요셉

 

 

미리 해보는 외로움 연습

 

몇 일전엔 이병 진급한 바드리시오 에게서

바빠서 편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편지가 오더니

감사에다 유격훈련을 받았다나

제일 쫄병노릇 하느라, 그랬기도 했겠지

오늘은 집 떠난 안셀모 한테 메일이 왔다.

 

그곳이 너무 아름답다고?

그리고 좋단다!!!

집 떠나면 고생될텐데!

 

이곳은?

아들 둘 떠나간 집은

신혼부부 때와 같이

둘만 남아있네

 

그러다 보니 옆집 리디아 다미아노형과

대하는 시간이 는 것 같다. 나도 에스텔도

이웃 사촌인가보다.

 

이렇게 시간이 가고 보면

언젠간 둘만이 남아 살게 되겠지

그때도 지금처럼 이웃에 사촌이 있었음 좋겠다.

 

이번 주엔 나도 엄마에게 가봐야지

키워가며 부모심정 하나씩 느껴보는건 내 게으름 탓인가?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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