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RE:962]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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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숙 [clara250] 쪽지 캡슐

1999-09-11 ㅣ No.963

벌써 내년도 사업계획준비하신다고요?

하긴,상반기 마치면 다음해 준비들을 하더라구요.

형제님은 어떤 일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10월 둘째주 정도는 되야 사업계획 회의에 들어간답니다.

이번에는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운 일들을 계획해보자고 매주 회의시간때마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여러 정보를 검토하면서 구상 중이기는 한데 실현가능한 것으로 끌어내려니 여러가지 복잡합니다.

 

어제 오전 11시경 넷츠고속보로 가짜 졸업증으로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취득한 목사를 포함한 10명정도가 불구속입건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었는데 MBC 9시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

’가짜가 나돌정도면 인기있는 것이다!’하고 자조(?)섞인 말들을 하기는 했었는데...

 

어랏! 왜 갑자기 모 여인이 불렀던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하는 노래가 맴도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들은 짜가 신자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과 용서와 위로의 원조이신 하느님께 오늘하루를 맡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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